Album Title: Barber: Adagio for Strings Composer: Samuel Barber (1910 – 1981)
1. Adagio for strings (or string quartet; arr. from 2nd mvt. of String Quartet), Op. 11 (08:44)
바버의 아다지오에 대한 해설 바버가 1935년, 미국 로마대상을 수상하여 로마에서 유학하는 동안인 1935년에 작곡한 현악4중주곡 제1번의 제3악장 중 제2악장을 1937년에 현악 합주용으로 편곡한 작품이다. 현악 합주를 위한 이 편곡은 1938년 토스카니니가 지휘하는 NBC 교향악단이 첫 연주한 후로 더욱 유명해졌는데 원곡보다 더 널리 알려지게되었고 대중들에겐 '현을 위한 아디지오' 로란 곡명으로 더 많이 알려졌다. 이 작품은 같은 무렵에 완성된 교향곡 제1번과 함께 바버의 출세작이며 이들 작품에 의해서 그는 유럽 악단에서도 인정을 받게 되었다.영화 '플래툰'에 악기편성 : 5부의 현을 제2바이올린과 첼로를 다시 각 2부로 나눈 7성부의 편성이다. 2/4박자, 몰토 아다지오.조용한 화음반주로 제1바이올린이 명상적인 주제를 켜낸다. 이 주제는 다음에 5도 아래에서 비올라로 나타나고, 바이올린은 다른 선율을 켜기 시작하여 대위법적으로 진행해 간다. 이윽고 주제를 첼로가 유니즌으로 노래하기 시작하며, 점점 힘을 증대시키면서 콘트라바스를 제외한 모든 악기에 의해서 ff의 정점을 구축한다. 페르마타의 휴지를 둔 다음 다시 최약음으로 돌아가고 주제가 제1바이올린과 비올라의 유니즌으로 조용히 연주된 후 끝난다. 전곡이 70마디의 소곡이다. 바버는 1967년에 미사의 통상문 Agnus dei (하느님의 어린양)의 가사를 취해 무반주 합창곡(아카펠라)으로 편곡을 하여 오늘날 많은 합창단이 즐겨부르는 레퍼토리 중 하나가 되었다. 글 출처: 곽근수의 음악이야기
사무엘 바버 Samuel Osborne Barber II (March 9, 1910 – January 23, 1981)
미국 펜실바니아 웨스트 체스터(West Chester, Pennsylvania) 생. 7살 때 처음으로 곡을 썼고, 10살 때는 오페라를 쓸 정도로 일찍부터 작곡에 재능을 보였다. 14세 때부터 21세까지 필라델피아의 커티스 음악학교에서 공부하고, 지휘를 프리쯔 라이너, 작곡을 로자리오 스칼레로에게 배웠다. 커티스에서 메노티를 만나 둘은 평생토록 우정을 나눴고, 특히 바버의 오페라 두 편-‘바네사(Vanessa)’ ‘브릿지의 손(A Hand of Bridge)’-의 대본을 메노티가 쓰기도 했다. 1935년에 퓰리처 상, 구겐하임 장학금, 아메리카 로마대상 등을 받고, 로마의 아메리카 아카데미에서 2년간 공부하였다. 이 동안 쓴 ‘1악장의 교향곡(1935)’과 ‘현을 위한 아다지오(1937)’는 그의 출세작으로 주목되었고 , 1937년에 쓴 ‘관현악을 위한 에세이’는 다음해 토스카니니의 지휘로 NBC교향악단에 의해서 초연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중인 1942년 육군에 입대, 항공대에 배속되어, 비행기의 의음효과 등을 넣은 교향곡 제2번 등 많은 작품들을 썼다. 전후에는 메노티와 뉴욕 교외에 살며, 그의 대본에 의한 4막의 오페라 <바네사>등으로 호평 받았다. 바버는 보수적인 견실한 작풍, 로맨틱한 서정성을 보여준 작곡가로, 같은 세대인 윌리엄 슈만 등과 대조적인 작풍을 보이고 있다. 초기 작품은 스트라빈스키의 영향이나 재즈의 혼용도 보이지만, 보수적이면서도 미국의 현대생활을 반영한 기지와 신선함이 지금까지 많은 작품을 존속시키고 있다. 1959년 하버드대학의 명예교수가 되었다. 주요 작품으로는 서곡 ‘스캔들 학교(The School for Scandal)(1932)’ ‘바이올린 협주곡(1939)’ '첼로협주곡(1945)', 마더 그래함 발레단을 위한 '미디아-Medea(Cave of Heart)(1946)', 뉴욕시티 발레단을 위한 '추억(Souvenirs)(1953)', 관현악이 딸린 합창곡집 '키에르케고르의 기도', '녹스빌', 무반주 합창곡 '통행인의 멜로디', 오르간을 위한 변주곡 '이상한 사랑' 등 다수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곡과 피아노 협주곡 오페라, 실내악도 적지 않다. 1966년에 링컨센터에서 새롭게 문을 연 메트로폴리턴 오페라 하우스의 개막작으로 바버의 오페라 '안토니와 클레오파트라(Antony and Cleopatra)'가 무대에 올려지기도 했다. 글 출처: 곽근수의 음악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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