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Title: Monteverdi: vespro della beata vergine (1610) Composer: Claudio Monteverdi (1567 - 1643) Audio CD (05 Sep. 1994)
몬테베르디: 성모마리아의 저녁기도 1610 <성모마리아의 저녁기도>는 미사 <인 일로 템포레>와 함께 1610년에 출판되었다. 몬테베르디는 이 <저녁기도>와 <미사>를 가지고 로마를 찾아가, 당시의 교황 바오로 5세에게 헌정했다. 43세가 된 몬테베르디는 만토바 궁정의 악장으로서 확고한 명성을 얻고는 있었으나, 경제적으로는 불우했다. 그 때문에 그는 10세가 된 장남이 로마교황청 부속 신학교에 장학생으로서 입학이 허가되기를 희망하여, <저녁기도>를 포함한 작품을 작곡한 것이다. 그러나 결국 그의 소원을 이루어지지 못하고말았다. 여전히 아루투지가 주장하는 옛 양식의 전례 음악밖에 인정되지 않았던 바티칸에 <제2작법>을 대담하게 받아들이고, 다시 교창(안티포나)의 취급이 로마의 전례와 일부 모순되어 있는 <저녁기도>가 거절된 것은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몬테 베르디는 그 표제로서 <정선율에 의거하여, 6성 합창과 6성 합주를 위해 작곡된, 콘체르토 양식의 성모마리아의 저녁기도>라고적고 있다. 전곡의 구성은 5곡의 시편창과 그 사이에 끼어있는 4곡의 교창을 축으로 하여, 최초에 전합주에 의한 서창이 있고, 끝에 <성모마리아의 연도>와 찬가, 그리고 단독으로도 연주할 수 있을 정도의 규모를 가진 <마그니피카트>가 이어진다. 제 5, 7, 9, 11곡째 이외는, 로마교회의 전례순서와 일치 되어 있다. 그러나 조성적으로는 교회 선법이라기 보다는 더욱 근대적인 장단조가 사용되고 있다. 이 때문에, 교창은 그레고리안 성가 대신 시편과의 조성관계가 고려된, 정선율에 의거하지 않은 <콘체르토>양식에 의한 곡이 두어져 있다. 서창은, D조의 으뜸 화음을 일관하여 지속하는 합창과 오페라 <오르페오>의 서곡이 팡파르를 울리는 합주가 동시에 진행된다. 7곡째 <두 사람의 세라핌이>는, 테너의 2중창에 의해, 서로를 부르는 세라핌을 그려내고 있는 <흥분양식>의 긱교의 보기가 되는 곡이다. <마그니피카트>는 12곡으로 구성된 규모가 큰 작품으로 그레고리안 성가의 정선율이 첫머리부터 나타난다. <마그니피카트>에는 두 개의 판이 있다. 제 2는 제 1과 거의 같은 악상을 가지고 있으나, 기악은 통주저음밖에 없다. <마그니피카트> 만이 두 개 준비되어 있는 이유는 합창과 통주저음만의 소편성의 성가대에서도 연주할수 있게 하기 위해서가 아닌가 보고 있다. 즉, <마그니피카트> 이외는 기악에 의한 반주나 간주를 제외하고, 다시 <성모마리아의 연도>를 생략하면 연주 가능하지만, 제 1의 <마그니피카트>는 기악을 생략하는 것은 본질적으로 불가능 하기 때문이다. 글 출처: (구) 서강대학교 홈페이지 2004/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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