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히메네스: Zarzuela 알론소의 결혼(La Boda de Luis Alonso) - Romeros Guitar Quartet

리차드 강 2013. 11. 24. 14:13

La Boda de Luis Alonso, zarzuela Excerpt, arr. for guitar

히메네스 사르수엘라 "알론소의 결혼"

Gerónimo Giménez (1854-1923)

La Boda de Luis Alonso, zarzuela

 

La Boda de Luis Alonso, zarzuela Excerpt, arr. for guitar
Composed by Gerónimo Giménez
Performed by Los Romeros
with Celedonio Romero, Celin Romero, Pepe Romero
Audio CD (May 16, 1995)
Label: Polygram Records

     

     

 

이 곡은 로메로 일가의 4중주 곡입니다. Gimenez(히메네스)를 Jimenez로 표기한 곳이 있는데 이는 양자의 발음이 같기 때문으로 스페인어에서 둘 다 혼용해서 사용하므로 혼동 없으시기 바랍니다.

 

제로니모 히메네스 Gerónimo Giménez (1854-1923)

 

히메네스는 스페인 남부의 세비야(Sevilla) 출신으로 어려서 아버지로부터 음악을 배웠으며, 인근의 까디스(Cadiz)로 가서 음악공부를 계속하는 한편, 12세에는 시립 오케스트라의 제1바이얼린 주자로 있었습니다. 17세에 오페라와 사르수엘라(Zarzuela:스페인식 오페레타)를 지휘할 정도로 조숙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빠리 콘서바토리로 유학을 가서 Delphin Alard(타레가 편곡의 "화려한 연습곡"의 작곡자) 아래에서 공부를 했는데 화성학과 대위법에서 1등으로 졸업했다고 하네요. 대표작으로는 쌍둥이 사이네테스(Sainetes:笑劇-사르수엘라의 일종) 작품인 알론소의 춤(El Baile de Luis Alonso)과 알론소의 결혼(La Boda de Luis Alonso)이 있는데 이 둘은 사르수엘라의 대표적인 명작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스페인 국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는 작품입니다. "알론소의 결혼"은 늙은 댄스교사가 우여곡절 끝에 젊은 여자와 결혼에 성공한다는 유쾌한 내용입니다.

이 곡의 지휘자인 아르헨타(1913~1958)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명지휘자입니다. 그가 Decca사에서 녹음한 "에스빠냐"라는 음반은 명반 중의 명반으로, 음반 매니아들 사이에서 수집대상 1호로 꼽히고 있습니다. 딸을 영국의 로열 발레학교에 유학을 보내고 유학자금이 부족했던 아르헨타는 Decca사의 제의로 "에스빠냐"를 녹음하여 이를 해결했다는 유명한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즉 프랑코 독재정권하에서의 스페인은 외교적, 경제적 고립상태에 빠져 있었고 해외로의 송금도 자유롭지 못해서 영국에 있는 딸에게 Decca사가 직접 지불하는 방법으로 유학자금을 해결했습니다.

아르헨타는 화려한 관현악적 색채를 표현하는데 천재적인 재능을 보인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인 앙세르메(E.Ansermet)와 친분이 두터워 이 오케스트라를 자주 지휘했는데, 아르헨타 역시 화려한 관현악적 색채를 표현하는데 재능이 뛰어나 앙세르메는 그를 자신의 후임으로 지목했다고 합니다. 차고에서 시동을 걸어둔 채로 잠을 자던 그는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짧은 생을 마감했습니다.

     

 

 

 

 

     

로스 로메로스(Los Romeros)

“로스 로메로스는 어렵게 만들어진 기타의 테크닉을 쉽게 발전시켰다. 그들은 기타의 거장이다.” -호아킨 로드리고

♬스페인 출신 기타의 명가로 3대째 이어오다

‘로스 로메로스’는 기타 음악가족의 아버지와 아들들로 창단되었다. 당대 명 기타리스트였던 아버지 셀레도니오 로메로(Celedonio Romero)는 재능있는 그의 세 아들 셀린(Celin Romero), 페페(Pepe Romero), 앙헬(Angel Romero)에게 기타를 가르쳤다. 그중 페페와 앙헬은 '로스 로메로스'의 멤버이면서 솔리스트로 이름을 날렸다. 지난 96년 셀레도니오가 타계함으로 셀린 로메로, 페페 로메로, 셀리노 로메로(Celino Remero), 리또 로메로(Lito Romero)로 새롭게 구성되어 클래식 기타계의 유래 없는 음악가족으로 2대와 3대에 걸쳐 그 명성을 유지해오고 있다. 96년 이후 새로 가세한 셀리노는 셀린의 아들이며, 리또는 앙헬의 아들이다.

♬초인적인 기교로 세계 기타 음악계를 평정하다

로스 로메로스는 워싱턴, 뉴욕, 인디아나 폴리스, 필라델피아, 샌프란시스코 등에서 리사이틀을 가졌고, 유럽과 아시아의 주요 도시 초청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2003년 봄 유럽 투어는 베를린, 바젤, 쥬리히, 빈 등에서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2004년엔 홍콩아트페스티벌에 초청되어 페페 로메로의 협연을 포함한 리사이틀과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하였다. 로스 로메로스는 미국에서 보스턴 팝스오케스트라,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시카고 교향악단,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로스엔젤리스 필하모닉,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피츠버그 심포니, 디트로이트 심포니 등과 협연함으로써 세계 최고의 기타 합주단 명성을 입증했고, 신시내티 오케스트라와 스페인 작곡가 로렌쪼 팔로모의 ‘씨엔푸에고스 협주곡’을 미국에서 초연했다. 2002-2003시즌의 하이라이트는 이란 타이틀을 지닌 CD를 출시하고, 캘리포니아 아트센터에서 개최된 ‘로메로스 가족 페스티벌’에서 솔로, 2중주, 4중주 등의 편성으로 5번의 공연을 성공리에 마치며 그들의 대물림된 재능을 선보였다. 2001년 미국 공영방송인 KPBS/PBS에서 란 타이틀로 로메로 가족의 다큐멘터리가 제작되어 미국 전역에 방송되었다.

♬세계의 VIP들 초청 잇따르다

로스 로메로스는 르네상스, 바로크, 로맨틱, 종교, 플라멩코에서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독주, 2중주, 4중주 등으로 지구촌 음악가족들을 감동시켰다. 어느 누구와도 비교될 수 없는 기묘한 소리와 영감을 이끌어내는 이 음악가족의 예술성은 관객들에게 열광적인 찬사를 아낌없이 받았고, 그 결과 미국 백악관 초청연주, 교황청 요한바오로 2세 스페셜 콘서트, 영국 찰스황태자 특별연주회, 스페인 소피아여왕을 위한 연주회에 초청되었다. 페페 로메로와 셀린 로메로는 스페인 요한 카를로스 국왕으로부터 스페인 최고 영광인 기사 작위를 수여받았다.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2002년 11월 남가주 대학에서 축하 갈라 콘서트를 개최하였다.

♬로스 로메로스를 위해 작곡가들이 작품을 쓰다

로메로스 일가는 3대에 걸쳐서 40년을 넘게 스페인 기타의 거장 호아킨 로드리고(Joaquin Rodrigo), 모레노 토로바(Federico Moreno Torroba), 모튼 굴드 (Morton Gould), 프란시스코 드 마디나 (Francisco de Madina), 로렌초 팔로모 (Lorenzo Palomo) 등의 작곡가들과 기타의 레퍼토리를 풍성하게 하는데 크게 이바지 하였다. 특히 스페인 출신의 20세기를 대표하는 작곡가인 로드리고는 로메로 4부자를 위해 ‘4대의 기타를 위한 안다루시아(Andaluz)’를 작곡했으며, 이 곡은 빅톨 알렉산드로(Victor Alexandro)가 지휘하는 샌 안토니오 심포니(San Antonio Symphonia)와 세계 초연했다. 로메로스는 1960년 전설적인 기타리스트인 아버지 셀레도니오 로메로(Celedonio Romero)와 그의 세 아들로 창단되었다. 지난 1996년 셀레도니오가 타계함으로 셀린 로메로 (Celin Romero), 페페 로메로 (Pepe Romero), 셀리노 로메로 (Celino Remero), 리토 로메로 (Lito Romero)로 새롭게 구성되어 클래식 기타계의 유래 없는 음악 가족으로 2대와 3대에 걸쳐 그 명성을 유지해 오고 있다. 최근 로메로스는 워싱턴, 뉴욕, 인디아나폴리스, 필라델피아,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투어를 진행 하였으며, 또한 유럽과 아시아의 주요 도시에서 지속적으로 연주하고 있다.

특히 2003년 봄 유럽 투어에서는 베를린, 바젤, 취리히, 비엔나 등 유럽 순회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2004년 홍콩 아트 페스티발에 초청 되어 페페 로메로의 협연을 포함하여 리사이틀과 마스터 클라스 등을 진행 하였다. 또한 로메로스는 미국의 보스턴, 클리브랜드, 시카고, 필라델피아, 로스엔젤레스, 샌프란시스코, 피츠버그, 디트로이트 심포니 등과의 협연을 통하여 그들의 빛나는 명성을 다시 한번 확인 시켜 주었다. 신시내티 오케스트라와 스페인 작곡가 로렌초 팔로모의 <씨엔푸에고스 협주곡>을 미국 초연 하였다.

2003년 여름에는 필라델피아와 샌디에고 오케스트라와 협연 연주를 하며, 스페인의 소피아 여왕을 위한 리사이틀을 개최하였다. 2002-2003시즌의 하이라이트는 <The Romeros-Generation>이란 타이틀을 지닌 CD를 발표 하고, 켈리포니아 아트센터에서 개최된 <로메로스 가족 페스티발>에서 솔로, 2중주, 4중주 등의 편성으로 5번의 공연을 성공리에 마치며 그들의 대물림된 재능을 선보였다. 2001년 미국 공영 방송인KPBS/PBS에서 <Los Romeros- The Royal Family of Guitar>란 타이틀로 로메로 가족의 다큐멘터리가 제작되어 미국 전역에 방송 되었다.

로메로스는 르네상스, 바로크, 로맨틱, 종교, 훌라멩코에서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독주, 2중주, 4중주등으로 세계의 무대를 석권하였다. 어느 누구와도 비교될 수 없는 기묘한 소리와 영감을 이끌어 내는 이 음악 가족의 예술성은 관객들에게 열광적인 찬사를 아낌없이 받아왔다. 그들의 뉴욕의 공연은 카네기홀, 링컨센터, 엘리스 툴리홀,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등지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미국 백악관의 초청 연주, 요한 바오로 2세의 스페셜 콘서트, 영국 찰스 황태자를 위한 특별 연주회등 세계 각지에서 초청 받으며 주목을 받았다.
로메로스 일가는 3대에 걸쳐서 40년을 넘게 스페인 기타의 거장 호아킨 로드리고(Joaquin Rodrigo), 모레노 토로바(Federico Moreno Torroba), 모튼 굴드 (Morton Gould), 프란시스코 드 마디나 (Francisco de Madina), 로렌초 팔로모 (Lorenzo Palomo) 등의 작곡가들과 기타의 레퍼토리를 풍성하게 하는데 크게 이바지 하였다.

♬창시자 셀레도니오 로메로

로메로스 기타 패밀리의 창시자인 셀레도니오 로메로는 스페인의 유명한 기타 솔로 주자이다. 그는 그들의 아들들의 2~3세 때 기타를 가르치기 시작했다. 그의 모든 아들들은 7세가 되던 해에 모두 스페인 무대에 데뷔하였다. 1957년 그의 가족들의 미국으로 이주하여 <the Romeros> 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기타 4중주 무대에 섰다. 그때도 셀레도니오의 아들들은 여전히 10대 였다. 그때부터 로메로스 일가는 전 세계를 누비며 1년에 100회 이상의 콘서트를 소화해내고 있다. 그들에게 작품을 헌정한 스페인의 작곡가 로드리고는 “로메로스는 어렵게 만들어진 기타의 테크닉을 쉽게 발전 시켰다. 그들은 기타의 거장임에 틀림없다.”고 평하였다. 셀레도니오 로메로는 1996년 5월8일 켈리포니아 산디에고에서 작고했다. 로메로 일가는 “그는 로메로스 4중주의 영혼이며, 우리의 모든 콘서트는 그에게 경의를 표하고 있다.”고 전한다.

     
     

잘생긴 꾀꼬리 꽃미남 리차드강 어리버리 돈키호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