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비발디 조화의 영감 Op.3 No.1, RV 549 - I Musici (Roberto Michelucci, violin)| 바로크 음악

리차드 강 2015. 2. 13. 07:03

L‘estro Armonico Op.3, No.1 RV 549 in D Maj'

비발디 조화의 영감 Op.3 No.1 RV 549

Vivaldi, Antonio 1878-1741

1악장 Allegro D Major

I Musici (Roberto Michelucci, violin)

 

비발디는 협주곡의 형태 즉,빠름,느림,빠름의 3악장으로 이루어지는 구성을 확립했다. 제3번 “화성의 영감” (또는 ‘조화의 영감’이라고도 불림) 이라는 제목의 협주곡집은 비발디의 걸작 중에 하나로 꼽히며, 바하나 헨델 등의 창작에 커다란 지주가 된 작품으로서12곡으로 이루어졌고, 각각 다른 독주악기와 관현악이 합주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비발디의 조화의 영감(L"estro armonico)은 1711년 출판되었는데 에스트로(estro)는 inspiration(발상,창의, 영감)의 뜻이고, 아르모니코(armonico)는 조화의, 음악의 이런 뜻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통에서의 속박을 탈피하여 창조력의 자유로운 발상을 주장한 것이라고 합니다.
어떤 곳에는 조화의 기쁨이라고도 번역하는데 이런 음악의 형태가 합주협주곡이니 합주단과 솔로 현악기(한대 또는 여러대)와의 상호연주를 통해서 조화를 이뤄나가는 과정에서 비발디가 기쁨을 가졌으리라고 생각하면 좋은 번역이라고 생각됩니다.
총 12곡으로 이뤄지는데 비발디가 일했던 베네치아 피에타 음악원의 여학생들을 위해 작곡했던 것 중에서 비발디가 좋은 곡을 선곡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바하가 이 합주 협주곡에 많은 영향을 받아 오르간과 클라비아용으로 편곡했다고 합니다.
 
 

 
 

L‘estro Armonico Op.3, No.1 RV 549 in D

네개의 바이올린 오블리가티(obbligati)와 한개의 첼로를 위한 콘체르토 제1번 D장조는 첫 악장에 서 비발디의 독창적인 형식과 음악의 기본 형식을 자유롭게 창의적으로 수정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제1, 제2 바이올린은 모방적 테마로 시작되나 이것의 8분음표 장식음은 솔로 바이올린과 솔로 첼로가 16분음표 장식음을 유지하고 있는 동안 투티(총합주곡)에서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된다. 중간 악장에서 솔로 바이올린이 비올라의 반주로 장식음을 연주하는 동안 Octavee Unison 의 테마는 Ritomello를 3번 반복한다. 이 작품은 생생하고 광범위한 9/8박자의 악장으로 끝을 맺게 되는데 여기에서 잠시동안 솔로와 투티는 일치하는 테마적 요소를 갖게되며 이 요소는 긴 솔로 부분에서 장식음과 Passage Work로 확산되어 가는 것이다.

 

I Musici

 

1악장 : 알레그로 D장조 4/4 박자.

투티의 솔로가 교체하는 리토르넬로 형식인데, 이 악장은 투티가 아니고 솔로로 시작된다. 즉, 리토르넬로 주제가 시작되지 않는다. 그리고 리토르넬로의 부분은 다만 화음을 새기기만 하는 평범한 것으로 그 단조로움을 보충하기 위해 독주 첼로가 저음을 16분음표로 잘게 파라프레이즈해 가는 통상의 리토르넬로 형식과는 다른 점이 있다.

 

2악장 : 라르고 에 스피카토 b단조 3/4박자.

역시 투티와 솔로의 교체로 구성되어있다. 투티는 3회 있고 전악기의 유니즌으로 묵직하게 연주된다. 그 사이에 낀 솔로는 투티와 대조적으로 16분음표의 가벼운 움직임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이 악장에서는 제1, 제2바이올린만이 솔로를 담당하고 있다.

 

3악장 : 알레그로 D장조 3/4박자.

4회의 솔로와 4회의 투티가 서로 교환되고 리토르넬로로, 제1악장과 마찬가지로 솔로로 시작된다. 솔로의 선율은 처음 3마디는 짧지만, 차차 발전해서 긴 선율이 된다. 투티는 3회째를 제외하고는 이 선율은 바이올린 4부의 유니즌으로 연주된다. 독주 바이올린의 활약이 특히 눈에 뜨이는 무곡풍의 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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