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북 - 즐거운 ..

카라바조 엠마오의 저녁식사 │ 그림과 音香

리차드 강 2009. 4. 14. 17:57

Caravaggio, - Supper at Emmaus

     

 

Supper at Emmaus ⓒ. 1600-1601 Oil on canvas 54 3/4 x 76 3/4 in.
National Gallery, London

     

예수님께서는 엠마오로 가는 제자들에게 나타나시어 그들과 함께 걸어가십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동행하는 그분이 예수님이라는 사실을 전혀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그들의 눈으로는 부활하신 주님을 알아볼 수 없었던 것입니다. 이들에게는 새로운 영의 눈이 필요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를 위하여 제자들과 함께 저녁 식탁에 앉으시고 빵을 들어 찬미를 드리신 다음 그것을 떼어 각자에게 나누어 주셨습니다. 그러자 그들의 눈이 열려 부활하신 주님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이 이야기에서 우리는, 부활하신 예수님의 참모습은 그분의 외모에서가 아니라, 주님의 식탁, 곧 미사성제 안에서 이루어지는 성찬의 전례를 통하여 만날 수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주님께서 부활하신 지 이천 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는 부활하신 주님의 현존을 미사성제 안에서, 특별히 성체성사 안에서 매일같이 체험하고 있습니다. 이제 부활하신 주님께서는 과거에 존재하셨던 역사적인 한 인물인 예수님이 아닌, 지금 여기에서 언제나 우리와 함께 계시는 신앙의 그리스도이십니다.

2007년 4월 11일 매일미사 오늘의 묵상에서...

     

수요일 복음이 엠마오로 가는 두제자를 만난 예수님이었습니다. 매일미사책을 보니 앞 겉표지에 카라바조의 "엠마오의 저녁식사" 삽화가 4월 표지화로 선정되었더군요. 목요일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관이 있는 보문동에서 서울가톨릭노동장년회 월례미사가 있었습니다. 미사때 제 목소리로 제1독서를 맞았는데 독서가 왜 이리 긴지...

읽는데 힘들어서 중도에 포기하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원래 제 목소리가 쇳소리가 나고 정말 듣기 싫은 소리거든요. 그런데도 쭈~욱 끝까지 다 읽었다는...강론시간이 좀 따분해서 매일미사책을 이리저리 흩어보다가 앞페이지에 카라바조의 성화가 제 눈에 팍 박혔습니다. 아~ 오늘 이 성화와 이 성화를 그린 사람에 대해서 공부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인터넷으로 이곳 저곳을 뒤졌습니다. 한글 검색에서는 별로 이렇다할 특징적인 화가에 대해서 이미지나 여타 특성이 나온 확실히 밝혀진 것이나 "지식"적인 것이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구글로 검색을 하고 엄청나게 많은 양의 갤러리를 발견하였죠. 카라바조의 갤러리를....주로 성경 삽화를 많이 그린 화가였습니다.

여하튼 혼자 또 알아가는 지식에 기쁨을 느낍니다.

2007년 4월 12일

백수재에서 잘생긴 꾀꼬리 꽃미남 리차드강 어리버리 돈키호테

     

Michelangelo da Caravaggio 의 다른 그림들

The Stigmatization of Saint Francis c. 1596 Oil on canvas
36 7/8 x 50 5/16 in (92.5 x 127.8 cm) Wadsworth Atheneum, Hartford

     

The Stigmatization of Saint Francis Detail c. 1596 Oil on canvas
36 7/8 x 50 5/16 in (92.5 x 127.8 cm) Wadsworth Atheneum, Hartford

     

Bacchus c. 1597 Oil on canvas 37 3/8 x 33 1/2 in.
Uffizi, Florence

     

Judith Beheading Holofernes c. 1598 Oil on canvas
56 3/4 x 76 3/4 in. Galleria Nazionale dell'Arte Antica, Rome

     

The Calling of Saint Matthew 1599-1600 Oil on canvas
10' 7 1/2" X 11' 2"
Contarelli Chapel, Church of San Luigi dei Francesi, Rome

     

The Conversion of Saint Paul 1600-1601 Oil on canvas 90 1/2 x 70 in
Cerasi Chapel, Santa Maria del Popolo, Rome

     

The Crucifixion of Saint Peter 1600-1601 Oil on canvas 90 1/2 x 70 in.
Cerasi Chapel, Santa Maria del Popola, Rome

     

Amor Vincit Omnia c. 1601-02 Oil on canvas
75 1/4 x 58 1/4 in (191 x 148 cm) Gemaeldegalerie, Berlin

     

Amor Vincit Omnia: DETAIL of musical instruments c. 1601-02
Oil on canvas 75 1/4 x 58 1/4 in (191 x 148 cm)
Gemaeldegalerie, Berlin

     

The Incredulity of Saint Thomas 1601-02 Oil on canvas
42 1/8 x 57 1/2 in. Neues Palais, Potsdam

     

The Inspiration of Saint Matthew 1602 Oil on canvas
9' 8 1/2" x 6' 2 1/2"
Contarelli Chapel, Church of San Luigi dei Francesi, Rome

     

The Sacrifice of Isaac 1603 Oil on canvas
41 x 53 1/8 in (104 x 135 cm) Galleria degli Uffizi, Florence

     

The Sacrifice of Isaac Detail 1603 Oil on canvas
41 x 53 1/8 in (104 x 135 cm) Galleria degli Uffizi, Florence

     

The Decapitation of Saint John the Baptist 1607-08 Oil on canvas
11' 9 1/2" x 17' 3"
Pro-Cathedral of Saint John the Baptist, La Valletta, Malta

     

David and Goliath undated; Oil on canvas; Prado, Madrid

     

Medusa after 1590; Oil on canvas mounted on wood; Uffizi

     

The Fortune Teller 1594-95; Canvas; Louvre

     

The Deposition 1604; Pinacoteca Vaticana in Rome

     

The Death of the Virgin 1605-06; Oil on canvas; Louvre

     

카라바조 <Michelangelo da Caravaggio> (1573~1610.7.18)

그의 종교적 리얼리즘과 강한 명암의 대비를 바탕으로 인간의 격정을 힘차게 표현한 사실적 화풍은 기성의 화가로부터 반발을 받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젊은 예술까들의 열렬한 반응을 얻음으로써 새로이 전개하려고 하는 이탈리아 바로크 회화 전반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다.

이탈리아의 화가. 본명 Michelangelo Merisi. 베르가모 근교의 카라바조 출생. 초기 바로크의 대표적인 화가이다.

1584년 밀라노의 화가 시모네 페테르차노에게 사사하고 그 후 로마로 가서 처음에는 빈곤과 병고로 비참한 생활을 하였으나, 뒤에 추기경 델 몬테의 후원으로 화가로서 이름을 떨치기 시작하였다.

초기에는 정물과 초상을 치밀한 사실기법으로 묘사하여 바로크양식을 확립하였는데, 우피치미술관의 《바쿠스》, 루브르미술관의 《여자 점쟁이》 《성모의 죽음》, 로마에 있는 산루이지 데이 프란체시성당의 《성마태오의 순교》, 바티칸궁전에 있는 《그리스도의 죽음》 《로사리오의 성모》 《나자로의 부활》 등 성모와 성자를 모델로 로마에 사는 빈민의 모습을 등장시킨 그림들을 보면 그는 빛과 그림자의 날카로운 대비를 기교적으로 구사하고, 형상을 힘차게 조소적(彫塑的)으로 묘사함으로써, 근대사실(近代寫實)의 길을 개척하였다.

금색을 바탕으로 밝은 색의 조화로써 구성된 초기 작품에서 격하게 억제된 빛으로 조명된 만년의 음울한 작품에 이르기까지, 그의 예술은 언제나 빛과 형상에 대한 근본원칙을 확립하고 있다. 이탈리아적인 조형전통을 부활시킴과 동시에 F.할스와 렘브란트, 그리고 초기의 벨라스케스에 이르기까지 많은 영향을 주었고, 17세기 유럽회화의 선구자로 평가되고 있다. 그의 화풍은 제자인 에스파냐의 리베라를 통해 살바토르 로자에게 계승되었다.

     

Orchestral Suite No.3 in D Major BWV 1068

바흐 관현악 모음곡 3번 D장조 G선상의 아리아

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

2. Air on The G String

 

     

잘생긴 꾀꼬리 꽃미남 리차드강 어리버리 돈키호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