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음악 중 최대의 히트작? 이런 질문이 던져진다면 아마도 많은이들이 비발디의 사계(Le Quattro Stagioni)라는 대답을 말할 것 같다. 나 역시 동의 하는바, 어렸을 때 부터 지금까지 일상의 여기 저기서 이 곡이 흘러 나오고 있음을 생각하면 동서양을 막론하고 가장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는 클래깃 곡이라 할 수 있겠다. 그럼, 이 유명한 사계(The Four Seasons)를 녹음한 음반 중 최고 명반을 뽑으라면? 이 무지치(I Musici)합주단 / 펠릭스 아요(Felix Ayo)의 역사적인 녹음(근 40여년을 군림해온 최고의 베스트셀러 음반) 이후 셀 수 없이 많은 연주자, 연주단체가 한번씩은 이 곡을 녹음했기에 셀 수 없이 많은 음반이 쏟아져 나왔다. 그러다 이 무지치 합주단, 펠리스 아요를 역사의 뒤안길로 보내버린 음반이 나타났으니 바로 유로파 갈란테( ) / 파비오 비욘디( )가 되겠다. 세련된 완급조절과 긴장감, 휘몰아치는 스피드, 세밀한 강약 대비로 고전적 사계의 해석을 뒤엎는 파격적인 연주를 들려준다. 이 음반 외에도 엔리코 오노프리와 Il Giardino Armonico(Teldec) / 닐스-에릭 스파르프, 드로트닝홀름 바로크 앙상블(BIS) / 줄리아노 카르미뇰라와 Sonatori De La Gloiosa Marca(Divox)의 연주들도 상당히 훌륭한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참고로 비발디의 사계의 원제는 Il cimento dell'Armonia e dell'Invenzione(화성과 창의에의 시도) concertos (12) for solo instrument, strings, and continuo, Op. 8(바이올린과 현, 콘티누오를 위한 12협주곡 작품 8) 그 중 제일 앞의 1~4번까지를 사계라고 한다. 출처 : 담발라의 음악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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