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내 곁에 있기를 소망해 보지만
알게 되는 건 나의 외로움 뿐 태양이 다시 밝게 빛나며 떠오르길 기다리지만 태양은 너무도 멀리 가 버렸어
죽는다는 것은 잠자는 것 어쩌면 꿈꾸는 것일지도 모르지 죽음은 잠과 같은 거야 어쩌면 꿈일지도 모르지 어쩌면 꿈일지도 몰라
죽는다는 것은 잠자는 것 어쩌면 꿈꾸는 것일지도 모르지 죽음은 잠과 같은 거야 어쩌면 꿈일지도 모르지 어쩌면 꿈일지도 몰라
가사는 세익스피어의 [햄릿]에서 빌려온 것으로 추측된다.
1966년 이탈리아에서 5인조로 결성된 프로그레시브록 그룹, 뉴 트롤스의 최대 명반(1971년작)에 수록된 곡이다. 이탈리아에서는 최초로 Classic과 Rock의 만남을 시도했다한다. 이탈리아 음악은 몰라도, Progressive는 몰라도, New Trolls는 몰라도 사람들은 모두 Adagio를 안다.
덕분에 우리나라에도 New Trolls가 알려졌고, 앨범 또한 무지하게 팔렸다.대부분의 프로그레시브 락 음악들이 그러하듯이, 이들의 음악에서도 역시 클래시컬한 스타일이 근저에 깔려있다. 알비노니Albinoni의 "아다지오Adagio"라는 재료로 자신들의 음악을 창조한 것만 봐도 이들의 음악적인 뿌리가 어디에 있는지 쉽게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클래식의 탄탄한 구성과 견고한 형식미를 록의 강렬함과 완벽하게 결합 시킴으로써 록 음악의 수준을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았다. 음반의 제작과 기획,작곡은 루이스 바칼로프가 했다. 그는[일 포스티노], [섬머나잇 킬러],[장고]등의 영화 음악을 작곡한 영화음악가이자 피아니스트! 이 음반역시[운명의 삶]이라는 영화의 사운드 트랙으로 제작되었다한다.
일설에 따르면 바칼로프는 이 음악을 통해 당시 이탈리아를 지배하고있던 어두운 사회적 분위기를 표현하고 희망을 제시하려 했다고 한다. 지금 흐르는 [Adagio]는 격정적인 바이올린의 인트로, 강렬한 플룻과 일렉트릭 기타의 어우러짐이 신선한 곡이며, 실험적인 클래식이라고 해야할지, 클래시컬한 락이라고 해야할 지 종잡을 수 없는 곡이기도 하다.
글 출처 : 인터넷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