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코피에프 피터와 늑대- 우리말
악곡의 줄거리 피터의 주제 가락 (바이올린) 어느 날 아침, 호기심 많은 소년 피터는 문을 열고 넓고 푸른 목장으로 나갔습니다. 작은 새의 주제가락 (플루트) 큰 나뭇가지 위에는 피터의 친구인 작은 새가 앉아서, 즐거운 음성으로 지저귑니다. 오리의 주제가락 (오보에) 오리가 뒤뚱거리며 걸어옵니다. 오리는 피터가 깜박 잊고 문을 잠그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여기며, 연못에서 목욕을 하려합니다. 고양이의 주제 가락 (클라리넷) 피터는 숲 속에서 고양이 한 마리가 살금살금 다가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조심해!" 피터의 고함 소리에 놀란 작은 새가 훌쩍 나무 위로 날아올랐습니다. 할아버지의 주제 가락 (바순) 할아버지는, 피터가 제 마음대로 목장을 나간 것에 대해 무척 화를 내셨습니다. 그리고 근엄한 표정으로, 피터에게 주의를 줍니다. 늑대의 주제 가락 (호른) 피터가 집으로 들어가자, 숲 속에서 커다란 회색 늑대가 나타났습니다. 늑대를 본 고양이는 재빨리 나무 위로 올라갔습니다. 사냥꾼의 주제 가락 (팀파니) 피터가 올가미에 늑대가 걸려들었습니다. 바로 그때 숲 속에서 사냥꾼들이 총을 쏘며 늑대의 발자국을 따라왔습니다. 출처 : http://www.osang.ms.kr/suhkyung/music%20appreciation/prokofiev.htm
「피터와 늑대」는 후대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이미 1936년 작곡되어 그해 5월 모스크바의 아동극장에서 초연되었던 적이 있는 뮤지컬을 이야기화한 음악동화입니다. 소규모의 관현악단과 낭독자에 의하여 연주되는 작품으로 피터·할아버지·사냥꾼·늑대·고양이·새·집오리와 같은 주인공들이 각각 특정한 악기와 주제에 의하여 표현되고 내레이션이 삽입되어 이야기가 전개되는 형식을 띱니다. 이 곡의 작곡가 프로코피예프는 소련의 예술가입니다. 비교적 부유한 집에서 자란 프로코피예프는 9세 때 이미 피아노 반주가 딸린 오페라 《거인》을 작곡하였다고 합니다. 러시아혁명을 계기로 1918년 미국에 망명하여 유럽 등지에서 많은 곡을 작곡하였고 1933년 소련의 여러 차례에 걸친 귀국 종용으로 고국으로 돌아가 비판을 받으면서까지 《로미오와 줄리엣》《알렉산드르 네프스키》《교향곡 제5번》등을 완성했다네요.. 「피터와 늑대」 동화속 등장 인물을 특정 악기(피터-현악4중주(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할아버지-바순, 늑대-3대 호른, 작은 새-플루우트, 오리-오보에, 고양이-클라리넷, 사냥꾼의 총소리-팀파니, 큰북)로 표현하고 있는데 그 느낌을 책만으로는 알 수가 없습니다. 음악동화이니 만큼 표현된 장면을 음악을 들으면서 그 느낌을 찾아보는 것이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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