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송

Butterfly - Weezer│내가 좋아했던 성장 드라마 "반올림#"에 나왔던 노래

리차드 강 2009. 7. 10. 13:19

Butterfly - Weezer

Pinkerton (Geffen Records 1996)

Weezer 1992–present

Track No.10 - Butterfly

 

Yesterday I went outside
With my momma's mason jar
Caught a lovely Butterfly
When I woke up today
Looked in on my fairy pet
She had withered all away
No more sighing in her breast

I'm sorry for what I did
I did what my body told me to
I didn't mean to do you harm
Everytime I pin down what I think I want
It slips away - the ghost slips away

I smell you on my hand for days
I can't wash away your scent
If I'm a dog then you're a bitch
I guess you're as real as me
Maybe I can live with that
Maybe I need fantasies
A life of chasing butterfly

I'm sorry for what I did
I did what my body told me to
I didn't mean to do you harm
Everytime I pin down what I think I want
It slips away - the ghost slips away

I told you I would return
When the robin makes his nest
But I ain't never coming back
I'm sorry, I'm sorry, I'm sorry

어제, 난 외출을 했지
엄마의 메이슨 단지를 들고 말야
사랑스러운 나비를 잡았 지
아침에 잠에서 깨어나
난 나의 그 아리따운 애완물을 쳐다보 았어
이미 말라비틀어져있더군
이제 더 이상 숨을 할딱거리지도 않지

내가 한 짓에 대해 정말 유감이야
그러나 난 본능에 따랐을 뿐이라구
해를 끼칠 의도는 없었어
내가 원한다고 생각한 걸 얻을 때마다
그건 없어지고는 해-환영은 없어지고는 해

내 손에서 난 네 냄새를 온종일 맡아
네 향기를 씻어 보낼 수 없어
내가 '개'라면 넌 암캐'겠지
내 생각으로 나 만큼이나 너도 '현실'같아.
아마 난 그런 걸로 살 수 있겠지
아마 난 환상이 필요한가 봐
나비를 쫓는 그런 삶.

내가 한 짓에 대해 정말 유감이야
그러나 난 본능에 따랐을 뿐이라구
해를 끼칠 의도는 없었어
내가 원한다고 생각한 걸 얻을 때마다
그건 없어지고는 해-환영은 없어지고는 해

네게 말했지, 난 돌아갈 거라고
개똥 지빠귀가 둥지를 틀면 말야
그러나 난 절대 돌아가지 않을거야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Butterfly - Weezer

"성장 드라마 반올림#"이라는 청소년 드라마에서...자주 나오던 노래.

     

     

Pinkerton(1996) Geffen Records

1994년 더블 플레티넘을 기록했던 데뷔앨범 이후 2년만에 선보인 Weezer의 2집 앨범. `Tired of Sex`, `Good Life`, `El Scorcho` 등 많은 신경을 쓴 면이 보이지만 전 히트싱글에 비해 부족한면도 없지않다.

1. Tired of Sex
2. Getchoo
3. No Other one
4. Why Bother?
5. Across the Sea

6. Good Life
7. El Scorcho
8. Pink Triangle
9. Falling for You
10. Butterfly

2001년 발매된 위저의 세 번째 앨범이 데뷔작과 같은 형제지간이라면, 이번 신작은 먼 친척과도 같은 느낌이다.

[Pinkerton]의 생경함보다도 더욱 낯선 이 느낌은, 리버 스 쿼모의 목소리와 간간이 뿜어져 나오는 위저 고유의 멜로디를 제외하면, 이게 도대체 위저가 맞는지 의구심이 들 정도이기 때문이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하자면 위저가 맞는지 아닌지에 대한 의구심보다는, 혹시 나중에 B-사이드 트랙으로 쓰려고 만들어뒀던 곡 을 홧김에 내놓은 게 아닐까 싶은 심정이라고 할까?

물론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 않는 매력은 여전하지만, 단번에 착 달라붙던 특 유의 접착력은 상당히 반감됐다. 지금까지 위저의 음악이 극도로 단순한 가운데 멜로디만큼은 최대한 부각시키자는 것에 초점이 맞추 어져 있었다면, 이번에는 최대한 다양한 가운데 멜로디만큼은 최대한 숨겨놓자는 것에 초점을 맞춘 것 같다.

한 가지, 개인적으로 [Weezer](Green Album)에서 'Hash Pipe'를 첫 번째 싱글로 내세운 것은 별로 영리하지 못한 처사였다고 생각하는데, 이번에도 'Dope Nose'가 첫 싱글로 내정되었다는 얘기를 들으니 정말 위저의 선곡 감각이 왜 이리도 엉망인가 싶다. 나이를 먹었기 때문일까?

위저는 나이를 먹으면 안 되는 그룹인데…. 하지만, 결국 2001년의 대중들이 'Island In The Sun'에 찬사를 보냈던 것처럼 틀림없이 2002년의 주인공은 'Burndt Jamb'이 될 것이다. 이런 깜찍한 발상을 할 수 있는 건 위저밖에 없지 않은가. 그 외에 'O Girlfriend'의 뒤를 잇는 듯한 'Slave', 캐치하기 쉬운 멜로디의 'Possibilities', 위저식 발라드 'December'도 요주의 트랙임에 분명하다.

글 출처 : 몰라.

     

잘생긴 꾀꼬리 꽃미남 리차드강 어리버리 돈키호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