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음악

파괴된 사나이 a man of vendett, 2010 - Stabat Mater│ Soundtrack

리차드 강 2011. 3. 5. 20:53

파괴된 사나이 a man of vendett, 2010

     

     

Sound를 향한 끝없는 열정... 엄기준 ㅋㅋㅋ

파괴된 사나이 2010 (Soundtrack)

페르골레지 Stabat Mater

영화 파괴된 사나이 Sound Recording

K660 진공관 앰프로 듣는

페르골레지의 Stabat Mater는 감동적일 것이라는 착각,,, 실제로 그런 이름의 앰프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는군... 영화 속의 사운드도 엉망이었다는 거... 쩝.

     
   
     

     
   
     

영문제목: a man of vendett
감독: 우민호
주연: 김명민, 엄기준
제작사: 아이필름(주)
배급사: (주)시너지
제작국가: 한국
등급: 18 
상영시간: 113분
장르: 드라마
개봉일: 2010.07.01
홈페이지: http://www.vendetta2010.co.kr

     
   
     

     
   
     

반드시 구해줄께

     
   
     

     
   
     

시놉시스

딸을 잃고 … 나는 죽었다

신에 대한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사랑하는 아내 민경(박주미)과 5살 된 딸 혜린이와 함께 행복한 가정을 이루며 살고 있는 주영수 목사(김명민). 그러던 어느 날, 혜린이가 유괴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두 사람은 간절한 마음으로 딸이 무사하기를 기도 하지만 결국 혜린이는 돌아오지 않는다.

8년 후, 죽었던 딸이 ‘놈’과 함께 나타났다!
이번엔 반드시 구한다!!

신에 대한 믿음을 상실한 채 자신의 모든 것을 잃어버린 주영수.
딸이 살아 있을 거란 믿음을 버리지 않고 끝까지 혜린을 찾겠다는 아내 민경을 무시한 채 타락한 삶을 살아간다.
아이가 유괴 된지 8년 후, 그에게 걸려온 한 통의 전화. 죽은 줄만 알았던 딸 혜린이가 8년 전, 유괴했던 그 놈과 함께 나타났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여긴 주영수는 딸을 구하기 위한 사투를 시작한다.

     
   
     

     
   
     

등장인물

주영수

김명민

엄기준

 

박주미

 

김소현

 

     
   
     

     
   
     

씨네21 리뷰

5살 된 딸이 유괴됐다. <파괴된 사나이>

글 : 김용언 | 2010.06.30

신실한 목사 주영수(김명민)의 5살 된 딸 혜린이 유괴됐다. 영수와 아내 민경(박주미)의 간절한 기도에도 불구하고 혜린은 끝내 돌아오지 못했다. 그 뒤 8년이 지났다. 영수는 목사직을 그만두고 의료기 판매를 하며 타락한 삶을 살고, 민경은 일상을 포기한 채 여전히 혜린을 찾아다닌다. 그리고 전화 한통이 걸려온다. 죽은 줄 알았던 딸의 목소리가 전화기 너머로 들려오고, 뒤이어 유괴범 병철(엄기준)이 차가운 목소리로 거래를 제안한다.

2000년대 한국 스릴러와 누아르물에서 유독 어린이 학대와 ‘파괴된 사나이’가 자주 등장하는 것은 흥미로운 현상이다. 우민호 감독의 데뷔작 <파괴된 사나이>가 제목에서부터 아예 직접적으로 그 현상을 드러낸 것은, 그같은 경향의 극한을 보여주겠노라는 결심처럼 느껴진다. 할리우드에서 시작된 스릴러 혹은 누아르의 기원이 20세기 초반 격변기 사회적 컨텍스트에서 비롯된 ‘어두움’에 대한 매혹과 거부의 양가적 감정과 관계맺고 있다고 할 때, 한국영화에서 2000년대 본격적으로 뿌리내리기 시작한 스릴러와 누아르는 어떤 면에서 한국적 변형을 거친 걸까. 그것은 대개 어린이(성인 여성의 경우도 여기서는 철저하게 남성에 비해 약자이고 희생자이다)에 대한 과도한 폭력(불필요할 만큼 빈번하게, 그리고 뚜렷하게 이미지화되는 성적 학대의 조짐)으로 촉발되고, 약자를 지키고 보호하지 못했다는 남성들의 과도한 죄책감이 되풀이하여 등장한다. 가부장제의 관습이 점차 무너지고 있는 요즘, 영화 속에선 거꾸로 해결사이자 순교자로서의 남성의 모습이 여전히 강렬하게 반복 변주된다.

그러나 <파괴된 사나이>는 성공적인 변주를 해내지 못했다. 한 장면 한 장면 공들인 티는 역력하지만, 그것이 한꺼번에 붙었을 때 유기적인 상호보완이 작동하는 과정이 보이지 않는다. 육체는 망가져가지만 영혼은 점점 고양되는 영수, 그리고 완벽한 평온과 냉정을 유지하지만 악마의 영혼에 사로잡힌 병철. 두 사람의 대조되는 행로를 교차시키면서 새로운 누아르의 면모를 보이기에는, <파괴된 사나이>는 지나치게 관습적이고 안이한 이야기를 택했다. 나홍진 감독의 <추격자>와 찰스 로튼 감독의 <사냥꾼의 밤>이 보여준 독보적 아우라를 겨냥한 인상은 남아 있지만, 극적 재미와 깊이 양쪽 모두에서 그만큼 미치지 못했다.

글 : 김용언

   
     

     
   
     

납치된 딸을 구하려는 한 남자의 처절한 몸부림을 그린, <파괴된 사나이> 첫 공개

글 : 김성훈 | 2010.06.15

일시 6월 14일 오후 2시
장소 CGV 용산

이 영화

synopsis

의료기기 사업을 하는 영수(김명민)에게 내일은 없다. 빚 독촉에 시달려서만은 아니다. 8년 전에 딸 혜린을 유괴당한 뒤 그의 ‘내일’은 차압당했다. 당시 목사였던 영수는 유괴 사건 후 성직을 포기하고, 여전히 혜린이 살아있을 거라 굳게 믿는 아내 민경(박주미)과 떨어져 살며, 마구잡이로 삶을 탕진한다. 생을 포기하면 그에 따르는 고통 또한 없을테니까. 하지만 영수는 민경이 갑작스런 사고로 의식을 잃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곧이어 죽은 줄 알았던 딸이 살아있으니 거액의 돈을 준비하라는 누군가의 전화를 받는다.

100자평

8년전 유괴된 딸을 구하기 위한 남자의 사투, 시간이 지날수록 그의 몸은 점점 파괴되지만 그의 영혼은 고양된다. 연기에 목숨을 바치듯 연기하는 뛰어난 배우 김명민이 말 그대로 자신의 몸을 망가뜨려가면서 그 과정을 ‘육체적’으로 전시하지만, 영화 자체가 전반적으로 지나친 우연과 클리셰에 기대어 있기 때문에 설득력이 떨어진다. 나홍진 감독의 <추격자>와 찰스 로튼 감독의 <사냥꾼의 밤>이 떠오르지만, 재미와 깊이 면에서 모두 다다르지 못했다.
김용언/ <씨네21> 기자

나홍진의 <추격자>를 기본 베이스로 깔고, 박찬욱, 봉준호, 김지운 등 현존하는 장르 대가들의 영향력을 이리저리 짜집기한 카피캣 스릴러 영화. 엉성한 이야기 구조 탓에 서스펜스와 카타르시스가 생겨날 틈이 없으며, 선배들로부터 빌어온 요소들은 분위기 잡고 젠 체 할 때만 남용된다. 특히 엄기준이 연기하는 사이코패스는 영화적 악인이 가져야 할 매력을 거의 가지고 있지 않다(지나치게 잔인하기 때문이 아니다. 애초에 캐릭터가 잘 못 쓰여졌기 때문이다). 그나저나 김명민의 걸출한 카리스마와 매력이 TV에서 대형 스크린으로 옮겨갈 때 마다 홀연히 증발해버리는 이유는 대체 뭘까.
김도훈/ <씨네21> 기자

글 : 김성훈

     
   
     

     
   
     

씨네21 20자평

■ 이동진: 파괴된 창의성  ★★
■ 김성훈: 김명민의 연기만 빛난다 ★★
■ 김종철: 지름신이 오니 살인까지  ★★
■ 박평식: 상투성에 파괴되다 ★★
■ 황진미: 미학과 윤리의 불일치를 사이코패스에 빗대다 ★★☆
■ 유지나: 유괴극에 빠졌던 범인 심리 영역을 개척한다 ★★★

     
   
     

     
   
     

     

     

     

     

     

     

     

     

     

     

     

잘생긴 꾀꼬리 꽃미남 리차드강 어리버리 돈키호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