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계절의 여왕이라고 합니다. 어제가 고 노무현 대통령 6주기 였네요. 80년대 말~90년대 초까지만 해도 오월은 불꽃과 뜀박질로 그리고 지랄탄을 피해 골목으로 숨어들던 일상들이었지요. 오월이 아무리 푸르러도 대부분의 노동자들은 그 푸르다는 하늘조차 볼 수 없었던 시기였지요. 아름답다는 꽃을 볼 수도 없었고, 꽃향기로 흩날린다는 공기도 맏을 수 없었던 시기. 그 시기의 한복판을 지나왔습니다. 오월!...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가기에는 아직 밝혀져야 할 진실들이 많이 남아 있고, 아픈 이들을 위로해야 할 용기들이 아직도 필요한 때입니다. 오월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5월 1일 노동절이었지요. 어린이 날도 있고, 어버이 날도 잇습니다. 그리고 스승의 날도, 부부의 날도 있었네요. 오월은 가정의 달 입니다. 그리고 또한 가정의 달 국가가 국민의 안전을 지켜야 하는데 국가적 폭력으로 가정이 파괴되고 중고등 학생들까지 처첨하게 죽어간 달이기도 합니다.
Track B3. 5월의 노래 - 최문정 (노래를 찾는 사람들 2기)
오월이 다 가고 있습니다. 2015년 오월입니다. 2015년 5월 2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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