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작곡가 로베르트 슈만이 작곡한 <여인의 사랑과 생애(Frauenliebe und Leben)>은 아달베르트 샤밋소(Adalbert Chamisso)의 시에 곡을 붙여 완성된 총 8곡의 연작 가곡이며, 사랑에 빠진 처녀의 기쁨, 결혼과 출산의 행복, 그리고 남편의 죽음과 여인의 생애를 그리고 있다. 독일의 소프라노 에디트 마티스와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크리스토프 에셴바하가 콤비를 이루어 연주한 이 녹음은 테크닉적으로나 목소리로나 최고의 수준을 보이고 있는 마티스의 가창과, 서정적이면서도 치밀한 반주를 하고 있는 에셴바하의 피아노 연주가 아주 잘 맞아떨어진 동곡 최고의 명 연주라고 할 수 있다. Frauenliebe und Leben Edith Mathis sop 1 Seit ich ihn gesehn
Frauenliebe Und Leben Edith Mathis Soprano Christoph Eschenbach Pian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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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처음 그이를 본 순간부터 (Seit ich ihn gesehen)
Seit ich ihn gesehen,
Glaub ich blind zu sein;
Wo ich hin nur blicke,
Seh ich ihn allein;
Wie im wachen Traume
Schwebt sein Bild mir vor,
Taucht aus tiefstem Dunkel,
Heller nur empor. Sonst ist licht - und farblos
Alles um mich her,
Nach der Schwestern Spiele
Nicht begehr ich mehr,
Möchte lieber weinen,
Still im Kämmerlein;
Seit ich ihn gesehen,
Glaub ich blind zu se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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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을 보고 나서
나는 장님이 된 것 같다.
어디로 눈을 돌려도
그분만이 보인다.
마치 눈을 뜬 채,
꿈을 꾸고 있는 것처럼,
그분의 모습이 눈 앞에 떠오른다.
더없이 어두운 곳에서 점점 밝게 떠오른다. 그분 이외에,
나의 주위에서는 모든 것이 빛을 잃었다.
자매들과 같이
놀 기분도 들지 않고,
오히려 조그만 방에서
조용히 울고 싶을 뿐이다.
그분을 보고 나서
나는 장님이 된 것 같다. |
2. 그 누구보다 고귀한 그이 (Er, der herrlichste von allen) 2 Er der Herrlichst von allen
Er, der Herrlichste von allen,
Wie so milde, wie so gut!
Holde Lippen, klares Auge,
Heller Sinn und fester Mut. So wie dort in blauer Tiefe,
Hell und herrlich, jener Stern,
Also er an meinem Himmel,
Hell und herrlich, hehr und fern. Wandle, wandle deine Bahnen,
Nur betrachten deinen Schein,
Nur in Demut ihn betrachten,
Selig nur und traurig sein! Höre nicht mein stilles Beten,
Deinem Glücke nur geweiht;
Darfst mich niedre Magd nicht kennen,
Hoher Stern der Herrlichkeit! Nur die Würdigste von allen
Darf beglücken deine Wahl,
Und ich will die Hohe segnen,
Segnen viele tausendmal. Will mich freuen dann und weinen,
Selig, selig bin ich dann;
Sollte mir das Herz auch brechen,
Brich, O Herz, was liegt daran? Er, der Herrlichste von allen,
Wie so milde, wie so gut!
Holde Lippen, klares Auge,
Heller Sinn und fester Mut. Wie so milde, wie so gu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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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누구보다도 멋진 분,
저토록 온화하고 저토록 좋은 분!
상냥한 입술, 밝은 눈,
밝은 생각과 확고한 용기! 마치 저 푸르고 깊은 하늘에
밝고 화려하게 빛나는 별과 같이,
그분은 나의 하늘에 밝고 화려하고
찬란하게, 멀리 빛나고 있다. (내 하늘의 별이여) 너의 궤도를 돌아라,
오로지 너의 빛남을 바라보아라,
겸손한 마음으로 너의 빛남을 바라보아라.
다행으로 여기면서도 슬픈 이 마음! 오로지 그대의 행운을 축복하는
나의 고요한 기도가 들리지 않나요?
화려한 하늘의 별은
나와 같은 초라한 여자를 알지 못할 거예요. 다만 평범한 여자 중에서도 훌륭한 사람만이
그대에게 선택되는 행복을 누릴 뿐입니다.
훌륭한 사람들을
몇 천 번이라도 축복해야지. 그리하여 나는 웃으면서 울어야지,
그것만이라도 나는 요행으로 여깁니다.
만약 나의 심장이 찢어지기라도 한다면,
아아, 심장이 찢어져도 좋아, 그런 것은 아무 것도 아닐 테니까. 그분은 누구보다도 멋진 분,
저토록 온화하고 저토록 좋은 분!
상냥한 입술, 밝은 눈,
밝은 생각과 확고한 용기! 저토록 온화하고 저토록 좋은 분! |
3. 나는 알 수 없네, 믿을 수 없네. (Ich kann's nicht fassen, nicht glauben) 3 Ich kanns nicht fassen nicht glauben
Ich kann's nicht fassen, nicht glauben,
Es hat ein Traum mich berückt;
Wie hätt er doch unter allen
Mich Arme erhöht und beglückt? Mir war's, er habe gesprochen:
"Ich bin auf ewig dein,"
Mir war's - ich träume noch immer,
Es kann ja nimmer so sein. O laß im Traume mich sterben,
Gewieget an seiner Brust,
Den seligsten Tod mich schlürfen
In Tränen unendlicher Lust. Ich kann's nicht fassen, nicht glauben,
Es hat ein Traum mich berückt;
Ich kann's nicht fassen, nicht glauben,
Es hat ein Traum mich berück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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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알 수 없다, 꿈이 속인 것인가.
어찌하여 그분이, 다른 사람도 있는데,
나 같은 여자를 높이 여겨,
요행을 주셨는가? 그분이 "나는 영원히 당신의 것입니다"
라고 말하는 것처럼 느껴져,
언제까지나 꿈을 꾸고 있는 것 같은데
그럴 리가 없다. 아아, 꿈 속에서 이대로 죽게 해 주세요.
그분의 가슴에 나를 파묻은 채로,
이 한없이 기쁜 눈물 속에서,
달콤한 죽음의 손에 나를 넘겨 주세요. 나는 알 수 없다, 믿을 수 없다.
꿈이 속인 것인가.
나는 알 수 없다. 믿을 수 없다.
꿈이 속인 것인가. |
사람은 영상이나 환상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꿈을 꾼다라는 것은 자신들이 스스로 체험한 것 이상입니다. '상상의 날개를 편다' 이는 자기가 알고 감지하며 얘기할 수 있는 것을 벗어나 모든 것들을 배우고 체험을 한다는 의미입니다. 이 곡들은 베토벤과 무엇이 다를까요? 간단히 이야기 하면 베토벤의 노래는 맨 처음 시작해서 한번도 중간에 노래 부르는 사람이 숨을 쉴 수가 없습니다. 시를 낭송할 때 사람 따라 다 틀리게 낭송을 하겠죠.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웁니다. 연변에 약산 진달래꽃 ...' 저절로 높이 올라가는 부분, 커지는 부분, 숨쉬는 부분, 좀 쉬었다가 다시 가는 부분 등 시적운율이라고 하여 시 속에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내 마음 속의 체험적인 이미지를 리듬만으로는 출렁이게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락이 필요합니다. 중간 부분에 피아노에서 들리는 섬세함, 절규하듯 인간의 내부에 존재하여 성격적 스토리가 되는 것입니다. 세 번째 곡에서 꿈이나 생이나 잘란 왕자님이 결혼을 하자고 고백을 합니다. 마지막에 설레임과 희망이 부푼 마음을 음악으로 피아노를 통해 마치 독백하듯이 잔잔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를 낭만주의 시대의 성격적 소품이라고 합니다.
4. 내 손가락에 낀 반지여 (Du Ring an meinem Finger) 4 Du Ring an meinem Finger
Du Ring an meinem Finger,
Mein goldenes Ringelein,
Ich drücke dich fromm an die Lippen,
Dich fromm an das Herze mein. Ich hatt ihn aus geträumet,
Der Kindheit friedlich schönen Traum,
Ich fand allein mich, verloren
Im öden, unendlichen Raum. Du Ring an meinem Finger
Da hast du mich erst belehrt,
Hast meinem Blick erschlossen
Des Lebens unendlichen, tiefen Wert. Ich will ihm dienen, ihm leben,
Ihm angehören ganz,
Hin selber mich geben und finden
Verklärt mich in seinem Glanz. Du Ring an meinem Finger,
Mein goldenes Ringelein,
Ich drücke dich fromm an die Lippen
An das Herze me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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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나의 손가락에 꼭 맞는 반지를,
나의 작은 손에 금반지를,
나는 다소곳이 정중하게 입맞춤하고,
정중하게 입맞춤하고, 가슴에 껴안습니다. 나는 어린 날 평온하게
아름다운 꿈을 꾸면서,
홀로 지낼 수 없는 황야에
버려져 있었습니다. 그대 나의 손가락에 꼭 맞는 반지로,
당신은 처음으로 가르쳐 주셨습니다.
인생의 한없이 깊은 가치에 대하여
닫혀 있던 나의 눈을 열어 주셨습니다. 나는 그분을 섬기고, 그분을 위하여 살며,
전적으로 그분 것이 되어, 자신을 바치고,
그리하여 자신을 깨끗하게 하여
그분에게 얹혀 의지하고 싶습니다. 그대, 나의 손가락에 꼭 맞는 반지를,
나의 작은 손에 금반지를,
나는 다소곳이 정중하게 입맞춤하고,
정중하게 가슴에 껴안습니다. |
5. 동생들아, 나를 도와 나를 꾸며다오. (Helft mir, ihr Schwestern) 5 Helft mir ihr Schwestern
Helft mir, ihr Schwestern,
Freundlich mich schmücken,
Dient der Glücklichen heute mir,
Windet geschäftig
Mir um die Stirne
Noch der blühenden Myrte Zier. Als ich befriedigt,
Freudigen Herzens,
Sonst dem Geliebten im Arme lag,
Immer noch rief er,
Sehnsucht im Herzen,
Ungeduldig den heutigen Tag. Helft mir, ihr Schwestern,
Helft mir verscheuchen
Eine törichte Bangigkeit,
Daß ich mit klarem
Aug ihn empfange,
Ihn, die Quelle der Freudigkeit. Bist, mein Geliebter,
Du mir erschienen,
Gibst du mir, Sonne, deinen Schein?
Laß mich in Andacht,
Laß mich in Demut,
Laß mich verneigen dem Herren mein. Streuet ihm, Schwestern,
Streuet ihm Blumen,
Bringet ihm knospende Rosen dar.
Aber euch, Schwestern,
Grüß ich mit Wehmut,
Freudig scheidend aus eurer Schar. Freudig scheidend aus eurer Scha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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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여, 나를 도와서
친절히 장식해 주세요.
오늘 행복하고 경사스러운
나를 도와 주세요.
나의 이마 위에 향기로운 미르테 꽃 장식을
매듭지어 주세요. 내가 만족하여
진심으로 즐겁게 연인의 팔에
안겨 있을 때에도,
언제나 그분은 마음 속으로 그리워하며,
멀리서 기다렸다는 듯이
오늘의 일을 외치고 있어요. 자매여, 나를 도와서
바보스러운 걱정을
쫓아 버려 주세요.
기쁨의 근원인 그분을
똑똑히 눈을 뜨고
맞이할 수 있을 지 몰라(걱정입니다). 사랑스러운 분,
당신이 나에게 다가와도
태양이 나를 여전히 비추어 줄 지 몰라요.
경건하게,
겸손한 기분으로,
나의 주인 앞에 복종하고 싶어요. 자매여, 그분에게
꽃을 뿌려 주세요.
장미 꽃다발을 바쳐 주세요.
그러나 자매여,
나는 슬픈 기분으로 이별의 인사를 합니다.
당신들은 기쁜 마음으로 이별을 하겠지만. 당신들은 기쁜 마음으로 이별을 하겠지만. |
6. 다정한 그대, 의아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네 (Susser Freund, du blickest) 6 Sußer Freund, du blicktest mich verwundert an
Süßer Freund, du blickest
Mich verwundert an,
Kannst es nicht begreifen,
Wie ich weinen kann;
Laß der feuchten Perlen
Ungewohnte Zier
Freudighell erzittern
In dem Auge mir. Wie so bang mein Busen,
Wie so wonnevoll!
Wüßt ich nur mit Worten,
Wie ich's sagen soll;
Komm und birg dein Antlitz
Hier an meiner Brust,
Will in's Ohr dir flüstern
Alle meine Lust. Weißt dur nun die Tränen,
Die ich weinen kann?
Sollst du nicht sie sehen,
Du geliebter Mann?
Bleib an meinem Herzen,
Fühle dessen Schlag,
Daß ich fest und fester
Nur dich drücken mag! Hier an meinem Bette
Hat die Wiege Raum,
Wo sie still verberge
Meinen holden Traum;
Kommen wird der Morgen,
Wo der Traum erwacht,
Und daraus dein Bildnis
Mir entgegen lach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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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벗이여, 당신은 깜짝 놀란 얼굴로
나를 바라보시네.
왜 내가 눈물을 흘리는지
알고 싶은 것처럼.
아무쪼록 익숙하지 않은
이슬 진주 장식이
내 눈에서 즐겁고 밝게
흔들리도록 해 주세요. 나의 가슴은 매우 걱정스러우면서도
매우 기쁩니다!
다만 그것을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알 수 없어요.
당신의 얼굴을
내 가슴에 파묻어 주세요.
나의 기쁨을 당신의 귀로
확실히 들을 수 있을 테니까요. 자아, 왜 내가 울고 있었는지
아시겠지요.
(이것이라도) 눈에 들게 하고 싶었습니다.
사랑스러운, 사랑스러운 당신.
나의 가슴에 안긴 채,
점점 강하게 당신을 껴안는
이 가슴의 고동을
느껴 주세요! 여기 나의 침대 곁에는
요람을 놓을 수 있는 장소가 있어요.
그것이 나의 소중한 꿈을
감추어 줍니다.
아침이 와서
꿈을 깨면,
거기서 당신을 고스란히 닮은 얼굴이
나를 보고 생긋 웃어 줍니다. |
자신의 힘이 되는 사람에게 나는 이렇게 괴로운지 몰랐다. 사랑하는 당신. 여섯번째 곡은 조성이 있으면 맨 처음 부분에서 첫번째로 시작하는 음부터 시작이 하는 것이 아니라 아주 멀리부터 점차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네 번째 곡은 설레임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클라이막스를 사용하지 않고 잔잔히 자신의 갈등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을 보고 굉장히 '시적이다'라고 표현할 수 있으며 낭만주의 시대의 도시화로 변화되는 낭만주의 시대의 농촌과 도시의 시대적 상황을 볼 수 있습니다.
7. 내 마음에, 내 가슴에 (An meinem Herzen, an meiner Brust) 7 An meinem Herzen an meiner Brust
An meinem Herzen, an meiner Brust,
Du meine Wonne, du meine Lust! Das Glück ist die Liebe,
die Lieb ist das Glück,
Ich hab's gesagt
und nehm's nicht zurück. Hab' überschwenglich mich geschätzt,
Bin überglücklich aber jetzt. Nur die da säugt, nur die da liebt
Das Kind, dem sie die Nahrung giebt; Nur eine Mutter weiß allein,
Was lieben heißt und glücklich sein. O, wie bedaur' ich doch den Mann,
Der Mutterglück nicht fühlen kann! Du lieber, lieber Engel, du,
Du schauest mich an
und lächelst dazu! An meinem Herzen, an meiner Brust,
Du meine Wonne, du meine Lu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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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마음에, 나의 가슴에 안겨 있는
너는 나의 기쁨이요, 나의 즐거움이다! 행복이란 사랑이며,
사랑이란 행복입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지금도 이 말을 취소할 수 없습니다. 전에는 자신을 소중히 여기며 지내왔지만,
지금은 행복 속에서 지냅니다. 아이를 키우고, 아이를 사랑하고,
아이에게 젖을 줍니다. 어머니만이 사랑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행복이란 무엇인가를 알고 있습니다. 어머니의 사랑을 느끼지 못하는
남자분들은 정말 안되었군요! 아가야, 너는 정말 귀여운 천사로구나.
너는 나를 가만히 응시하며
방긋 웃는구나! 나의 마음에, 나의 가슴에 안겨 있는 너는
나의 기쁨이요, 나의 즐거움이다! |
8. 처음 슬픔을 주시는군요. (Nun hast du mir den ersten Schmerz getan) 8 Nun hast du mir den ersten Schmerz getan
Nun hast du mir den ersten Schmerz getan, Der aber traf.
Du schläfst, du harter, unbarmherz'ger Mann,
Der Todesschlaf. Es blicket die Verlaßne vor sich hin,
Die Welt is leer.
Geliebet hab ich und gelebt, ich bin
Nicht lebend mehr. Ich zieh mich in mein Innres still zurück,
Der Schleier fällt,
Da hab ich dich und mein verlornes Glück,
Du meine Wel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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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나에게 슬픔 주셨습니다.
가슴을 찌르는 듯이 와 닿았습니다.
당신은 자고 있습니다.잔인한 분,
죽음의 잠에 이르다니. 남아 있는 사람 자신을 보고 있지만,
세상은 텅 비었습니다.
나는 사랑하면서 살아왔습니다.
지금 살아 있다고 할 수 없습니다. 내 마음 속에 조용히 틀어박히며,
장막을 아래로 늘어뜨립니다.
저기 당신과 나 잃은 행복 있습니다.
나의 세계인 당신이! |
음악을 통해 감성적으로 담백한 수필 한편을 볼 수 있습니다. 도는 추상화가 아닌 정물화, 사생화같이 음악이 서술되어 질 수 있는 것입니다. 이 곡의 특징은 눈물이 무엇인지 아는가? 그 다음 내 생애 이런 아픔을 어떻게 나오는가? 우리를 다시 맨 처음으로 가게 합니다. 삶이 무엇인가를 느끼게 하고 내가 살아왔던 길을 다시 생각해 주는 영화 같은 작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