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ante and Hungarian Rondo
for Bassoon and Orchestra Op.35 바순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안단테와 헝가리풍 론도 Carl Maria Von Weber 1786 ~ 1826 Dong-Yun Kwon, bassoon
곡목 해설 Mozart, Schubert, Mendelssohn, Chopin등과 같이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Weber의 작품이다. 그러나 40이란 짧은 삶속에서도 그는 오페라 작곡가, 지휘자, 철학자, 흥행가, 비평가 등 여러개의 직함을 가졌었다. 그의 특별한 기악작곡기법은 나중에 Liszt, Chopin, Berlioz, Mahler, Wagner 등에게 영향을 끼쳤고 특히 Wagner는 Weber숭배자이었다. Weber가 런던에서 병으로 죽고 18년이 지난 후 Wagner는 그의 묘를 Dresden으로 이송해서 매장한 사실이 있다. 이 곡은 원래 비올라와 관현악을 위하여 작곡되었으나 그가 1814년에 개작을 하여 그 당시 바순 대가인 Georg Brandt에 의해 프라하에서 초연되었다. 그 이후로 원작보다도 바순의 연주가 더 많이 알려졌고 안단테 부분의 애수에찬 멜로디와 알레그레토 부분의 경쾌한 헝가리언 리듬이 대조를 이루며 바순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곡이다.
제 3집 수록 내용은 FRANZ BERWALD Concert Piece for Bassoon and Orchestra op.2 Allegro non Andante-Tempo I CARL MARIA VON WEBER Andante and Hungarian Rondo for Bassoon and Orchestra Op.35 Andante-Allegretto Ungarese contabile ERMANNO WOLF-FERRARI Suite-Concertino in FA faggoto solo, orchestra d'archi e 2 corni Op.16 (9'57'') DONG-YUN KWON : Bassoon JOOYONG AHN : Conductor PLOVDIV PHILHARMONIC ORCHESTRA 베버는 소나타 형식에는 서툴렀다. 협주곡에서는 제1악장을 작곡하는 것이 가장 고민이어서 대부분의 경우 제1악장을 제일 마지막에 작곡했고, 호른 콘체르티노나 비올라를 위한 안단테와 헝가리풍 론도(후에 바순을 위해 고쳐졌다) 등의 경우에는 생략하기까지 했다. 제3집 감상후기
제1 집 CD는 독주곡과 미국 바순의 대부인 Otto Eifert와 duo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제2집은 지난 98년 예술의 전당 독주회 실황을 Live로 전곡이 한국 초연으로 되어 있으며,이번 3집에는 Piano반주가 아닌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전3곡이 협주곡으로 연주된 것이 특징입니다. 국내 바순연주자로 solo CD도 처음 냈지만 또한 협주곡 CD도 최초로 출반했다. 지 난 1999년 12월 불가리아에서 협연후 그곳 언론의 평을 말씀드리겠습니다. ' 대단한 기술과 정교한 연주의 혼합이 가져오는 권동련의 예술이 우리에게 가져다준 잊지 못할 기억이었다. 그녀의 압도적인 능력이 가져오는 심오한 양식으로 하여금 듣는 모든 사람이 다시금 듣고 싶도록 만들었다.' (불가리아 국립라디오방송 평론가평) |
![](http://bbs.catholic.or.kr/attbox/bbs/include/readImg.asp?gubun=100&maingroup=2&filenm=kwon1%2D9172%2Ejpg)
|
'고도의 기교와 따듯한 소리, 강렬하고 다양한 독주자와 정확한 오케스트라와의 호흡은 매우 칭찬받을만 하다.' 등입니다. (불가리아 신문 평) 바수니스트 권동련 목가적이고 여성적인 향기를 물씬 풍기는 바수니스트 권동련은 지 난 1996년에 국내 최초로 솔로 바순CD를 출반 그리고 1998년 2집 출반에 이어 새천년을 맞아 국내 최초의 바순협주곡 3집을 선보였다. 꾸준한 대내외적인 연주활동과 앨범작업을 하며 최고의 바수니스트가 되기 위해 오늘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KBS 교향악단원으로 13년간 부산 시립 교향악단 바순 수석으로 94년부터 2001년 8월까지 활동한 권동련은 대구효성카톨릭대와 동대학원에서 전액 장학금을 받고 수석으로 졸업한 후 네덜란드로 건너가 로테르담 왕립음악원에서 최고 연주자과정을 졸업하였다. 유학시 네덜란드 최고의 작곡가인 Van Burden의 난해한 바순솔로곡을 성공적으로 연주하여 비평가들로부터 극찬을 받은 바 있으며 그 후 Van Burden은 권동련에게 자신의 "관악을 위한 협주곡" 을 헌정하기도 하였다. 매 년 영남국제현대 음악제에 초청받아서 세계 초연곡을 수차례 연주했고 워싱턴주 포트 엔젤레스 심포니 오케스트라, 보울링 그린 심포니 오케스트라, 성 페테르스부르그 국립 아카데미 오케스트라, 모스크바 쳄버 오케스트라에서 솔리스트로 초청받아 연주했으며 부산시향, 울산시향, 대구 필 하모닉 오케스트라, 불가리아 플로브디프 국립교향악단, 소피아 쳄버 오케스트라, 서울 아카데미, 뮤즈앙상블, 진해 심포니에타 등과 협연하였다. 외국의 유명한 국제 음악제인 Canada Banf f음악제, 일본의 Kusatsu 국제 음악제에서 장학금을 받아 참가하였고 St.Petersburg 국립음대에서 바순과 지휘부문을 수학하였다. 그 동안 10회의 독주회를 가졌고 금호문화재단, 051포토갤러리,파라다이스호텔 수가화랑, 슈베르티아데(Schubertiade), 미 워싱턴 주 Sequim Chamber Players 초청독주회를 받았었으며 2001년 8월 미국 Pennsylvania Governor's School for the Arts 초청 독주회 및 master class에서 가르쳤다. 국 내 최고의 동아음악콩쿨 입상 이후 동아콩쿨과 부산 콩쿨에서 심사위원 으로 활동하였으며 1994년과 1997년 일본 Fukuoka에서 열린 6개국 초청에 한국 대표로 초청되어 바순 수석으로 연주하기도 하였다. 실내악에도 깊은 관심을 보여 유럽의 저명한 오보이스트인 Emanuel Abbuhl과 미국의 바순 대부인Otto Eifert와 Ensemble을 연주했고 또한 일본 Nagoya Symphony Orchestra의 수석 주자들과 함께 국제 현대 음악제에 목관 4중주 멤버로 초청되어 연주하기도 하였다. 또 한국 여성목관 5중주단의 창단 멤버로 12년간 활동해왔다. 1997년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음악프로그램에서 권동련의 CD1집이 채택되어 Kelley,"두대의 바순을 위한 정취"가 전세계의 여행객들에게 선보이기도 했다. 바수니스트 권동련은 윤용석, Otto Eifert, Henk de Wit, Milan Turkovic, Kiril Sokolov, Valeri Popov 등을 사사하였다. 한국에서는 부산대, 대구 카톨릭대, 동아대, 경성대, 동의대, 고신대, 울산대, 대구 예술대, 영남대학원, 안동대학원, 부산예고, 예중에서 후진을 양성했다. 현재 사용하는 악기는 Heckel 7,000 series 이다. 권동련은 현재 보울링 그린 웨스턴 교향악단과 보울링 챔버 오케스트라의 바순 수석이다. Western Kentucky University 와 Campbellsville University(KY)의 뛰어난 교수이다.
Robert Schumann 3 Romances, Op.94 : Night Schnell (3'32'')
◎ 제 1 집 감상후기◎ 바순주자 권동련과 오토 아이퍼트는 이 음반에서 바순의 숨겨진 맛과 미덕을 혼신의 연주로 드러낸다. 그들이 들려주는 바순의 음색은 차분하고 소박하며 목가적이지만 종종 우아함을 느끼게도 한다.(여성신문) 이 음반에 맑고 서정성이 돋보이는 바순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곡들을 담았다. (국제신문,부산일보) "권동련씨의 바순 독주CD에 그녀의 스승이었던 Otto Eifert와의 이중주는 소리와 감정의 호흡이 백미를 이루었고 바순의 목가적인 오묘함을 잘 표현한 장인의 경지에 다다른 연주였다. 나는 이 CD가 매우 잘된 작품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래서 나는 이 CD를 음악 애호가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다" ( IDRS에서 연2회 발행되는 세계적인 권위를 지닌 음악전문잡지 "The Double Reed"1997 Vol.20 No2 - R.Klimko)
William Hurlstone Sonata in F Major : Vivace (5'06'')
◎ 제2집 감상후기◎ 전곡은 한국 초연이며 동시에 세계 음반시장에서도 구하기 힘든 곡들로 많은 바순연주자들과 음악도들에게 기대되고 있다.(음악저널) 권동련씨는 이번 2집 CD에서 자기 자신을 잘 표현했다. 그녀는 감미롭고 아름다운 음색을 가졌으며 또한 고급스러운 비브라토와 폭 넓은 음의 강약을 아울러 갖고 있다. 그녀의 테크닉은 음악적으로 고도의 기술을 요구하는 데도 매우 강하고 균형이 잡혀 있다. 피아노와 바순의 조화는 최상급이다. 특별히 주목할 것은 Persichetti의 무반주곡의 연주에서 바순의 모든 것을 자유자재로 표출했고 Flament의 연주에서는 화려하고 우수에 찬 교감을 상반되게 잘 표현했다. 이 CD는 실황녹음으로 매우 훌륭한 작품으로서 최고의 평가를 받는데 조금도 부족함이 없다. ("The Reed" 1998 Vol.21 No3 - R.Klimko) 한국 연주자로는 처음으로 97년 자신의 첫 연주 CD가 The Double Reed에 실려 주목을 받았던 권동련으로선 이번이 두번째 경사, 어디에서 활동을 하든 연주력 자체가 뛰어나면 결국엔 인정을 받는 다는 중요한 사례인 셈이다. (부산일보) 바순소리는 목가적이다. 나른함, 고즈넉함 , 평화로움 등이 바순과 연결된 이미지들이다. 암탉이 꼬꼬댁 거리는 듯한 유머스러운 느낌도 빼 놓을 수 없다. 권동련의 바순은 여기에 '여성적 감성'을 더한다. 솔로로 나서기 어려운 악기여서 그 소릿결을 제대로 살리기가 쉽지 않은데 권동련은 그녀 나름의 개성을 잘 표현하는 것 같다. (동아일보 뉴스플러스)
◎ Bassoon 이란? 바순은 독일에서 파곳(Fagott)이라고도 부르며, 전 목관악기는 말할 것도 없고 오보族에서 베이스 영역을 담당한다. 또한 현악 파트에서도 베이스 영역을 담당하는데,가끔은 같은 선율로 또 가끔은 옥타브 차이가 나는 선율로 연주한다. 바순은 목관악기 중에서 가장 낮은 음역을 갖고 있는 악기로서 외형적으로나 기모하고 거창한 소리로 인해서 다분히 희화적이다. 악기의 길이는 연주를 위하여 조립된 길이가 약 1.5m 가량된다. 그러나 둘로 꺾여져 있는 관의 전체 길이는 2.95m에 이른다. 겉보기와는 달리 관속은 차츰 넓어지는 원추형으로 되어 있다. 악기 소리는 갈대의 줄기로 된 두장의 리드가 진동하여 발음된 것이 열려있는 긴 관을 통하여 공명되어 소리가 증폭되는 것이다. 바순은 다음과 같은 부분들로 이루어져 있다. 1>리드(reed) 오보와 같이 2개의 리드로 되어 있는 더블리드인데 그 크기는 오보의 3배 가량되며, 크룩의 좁은 쪽 끝에 부착된다. 2>크룩(crook 또는 bocal) 속이 비어있는 금속관으로서 S자형으로 완만하게 구부러져 있다. 전체적으로 차츰 굵어지는 원추형이다. 3>테너 조인트(tenor joint) 버트에 끼워지는 두 개의 날개관 중 크룩과 연결되는 관으로서 그 중심부에는 비스틈이 뚫여 있는 3개의지공(소리구멍)과 그 옆에 키(key)로 덮여 잇는 다른 구멍들이 있다. 이 테너 조인트 꼭대기에는 크룩이 끼워지는 바로 옆1인치 되는 곳에 작은 구멍(pin hole)이 있다. 4>버트 (butt 또는 bottom) 그이름 이 시사하듯 밑 동아리 부분으로서 테너 조인트와 베이스조인트가 들어가는 U자 형으로 된 2개의 내부 구멍이 잇는데 이 구멍이 테너 조인트와 베이스조인트의 공기를 연결 시켜주는 곳이다. 여기에도 3개의 지공과 떰 호을 (thumb hole), 그리고 키들이 부착되어 있다. 5>베이스 조인트(bass joint) 테너 조인트와 평행으로 버트에 끼워지며, 길이는 테너조인트보다 1인치 정도길다. 이 두개 의 조인트는 핀으로 결합되어 있고, 이 조인트에는 키와 왼손 엄지로 조작하는 다섯 개의 지공이 위치한다. 6>벨(bell) 베이스 조인트의 상단에 끼워지는 바순의 맨 윗부분이다. 벨의 중간 부분에 왼손 엄지로 조작되는 B음의 구멍이 하나 있다. 바순의 악기 재료로는 두 개의 관은 단풍, 장미나무, 이집트 도는 소아시아산의 무화과 나무 등이 쓰이며, 크룩은 놋쇠에 은 도금을 입힌 것이 많다. 그리고 버트의 연결 구멍 부분은 습기를 예방하기 위하여 탄성 고무가 부착되어 있으며, 독일식 파곳의 경우 벨 부분상단에 상아로 만든 테가 대부분이고 French 바순 모양으로 상아테를 두르지 않은 모델도 있다. 오늘날 사용돠고 있는 바순은 프랑스 형과 독일형이 있는데 이것은 뷔페(Buffet)와 헤켈 (Heckel)이 각각 제작된 것이다. 이 두 종류의 악기는 서로 다른 운지법을 가지고 있으나, 음질에 있어서는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따라서 프랑스형과 독일형의 바순이 같은 오케스트라 에서 동시에 사용하여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으나 오늘날 각국의 오케스트라 주자들은 헤켈이 제작한 독일형 바순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바순은 어떤 악구(스타카토)에서는 매우 익살스러운 소리를 내는 반면 다른 악기의 음색과도 잘 어울리며 그 음색도 어둡거나 또는 투명하기도 하고 때로는 감상적이기도 해서 어떤 유형의 음악도 효과적으로 연주 할 수 있기에 "오케스트라의 광대"라고 불리기도 한다. 기보법은 낮은 음자리표를 주로 사용하지만 너무 높게 올라가서 낮은 음자리표에서 쓰기에 곤란한 경우에는 테너음자리표를 사용한다. 이 악기는 이조 악기 아닌 C조 악기이므로 기보음과 실제음이 같다. |
![](http://bbs.catholic.or.kr/attbox/bbs/include/readImg.asp?gubun=100&maingroup=2&filenm=u90120%2D26%2822%29%2Ejpg)
◎ Bassoon 의 연주방법 무게가 상당히 나가기 때문에 butt 윗 부분에는 목걸이를 달 수 있는 링이 달려 있으며, 이 때문에 연주자의 손이 자유롭게 된다. 바순의 음색은 다소 건조하고 공허한 듯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다양한 표현으로 연주될 수 있다. 중간음역대는 부드럽고 우아한 소리를 내는 반면, 높은 음역은 긴장감 있고 울려 퍼지는 음을 만들어낸다. 고음에서는 f 내기가 힘이 들고, 저음에서는 p를 내기가 무척 힘이 든다. 바순 만큼 음정이 고르지 못한 악기도 찾기 힘이 든다. 가장 낮은 음역대에서는 다소 거친 울려 퍼지는 듯한 소리가 난다. 바순의 가장 중요한 특성 중 하나는 다른 목관악기나 호른 등과 잘 혼합된 소리를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그러나, 바순은 독주 악기로도 똑같이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음역이 매우 넓고, 스타카토와 레가토 소절에서는 아주 효과적이다. 가끔씩 소리의 크기를 줄이기 위해, 나발을 손수건으로 막고 연주하기도 한다. |
◎ Bassoon 의 역사 바순은 비록 불완전한 형태이긴 했지만, 고대 그리스나 이집트인들에 의해서 10세기경에 사용되었다. 바순은 16세기 중반에 이르러서 현재 사용하는 것과 같은 모습을 갖추기 시작해, 두 개의 목관을 S자형으로 연결하게 되었다. 1550년 슈니처(Schnitzer)라는 독일인이 훌륭한 바순 제조자로 이름을 떨친 후 19세기에 아들러(Adler), 사바리, 알몬레더, 헤켈 등에 의해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바순은 헤켈에 의해 개발된 것으로 24개의 키(Key)와 5개의 지공을 갖추었다. 우리 나라에서는 바순[파곳]과 클라리넷이 남성 악기로 플루트와 오보에가 여성 악기로 인식되어 있지만, 외국의 경우는 그 반대입니다. 바순[파곳]이 플루트보다, 소리내기가 더 수월하기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바순을 선호했습니다. 우리 나라도 바순[파곳]을 전공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현재는 남성 보다 여성들이 많은 편입니다. 바순은 고대 이집트와 그리스 시대부터 계속 발전되어 왔습니다. 처음의 바순을 보면 Key가 5~7개 정도뿐이었습니다, 입 모양의 강,약이나 호흡으로서 음을 조절했습니다, 흔히 바로크 바순이라 하는데, 현재 바순 모양과 흡사 하지만, 또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특히 key에서). 많은 시간이 흐르는 동안 발전되어, 현재의 바순이 생겨나게 된 것입니다. 현재는 독일 헤겔식 바순이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바로크 바순 악기를 현재 한국에서는 볼 수가 없습니다. 바로크 바순을 전공하시는 분이 한 사람 있는데, Netherland에 계시는 김광선이란 분 입니다. 헤켈 바순은 최상급의 악기로서 old와 new 헤켈로 구분을 합니다. old 헤켈은 관의 폭이 좁아 소리 내기가 쉬운 반면, new 헤켈은 육안으로도 악기의 폭이 넓게 보입니다. 폭이 넓다 보니 소리내기가 힘이든 반면에,일반적으로 악기의 소리는 크면서 멀리까지 소리가 들립니다. old 헤켈과 new헤켈의 가격 차이는 년도와 관련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2배의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바순은 목관 악기 중에서 가장 낮은 음역의 악기이며, 관현악과 실내악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바순은 대부분의 악기와 무난하게 잘 어울리지만, 실내악에서는 거의 같은 음역인 첼로의 역할을 우수하게 해내고 있습니다. 가장 궁합이 좋은 악기로는 클라리넷과 오보에를 들 수 있습니다. 바순은 독일식과 프랑스식을 사용하는데, 현재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독일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프랑스에서도 독일식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모두 독일식(헤켈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악기들은 보통 하나의 이름을 사용하고 있는데, Bassoon[바순]은 영어이고, Fagott[파곳]은 독어입니다. 오케스트라 연습을 보자면, 어떤 지휘자는 바순이라 하고, 또 어떤 지휘자는 파곳이라 부릅니다. 이것은 하나의 습관이라 볼 수 있으나, 우리 나라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바순이라 부릅니다. 외형적으로 보면 악기의 몸통이 매우 큰데, 관의 길이는 259cm이고, 악기의 길이는 150cm이며, 두개의 굽은 관의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바순의 악기 재료로는 두 개의 관은 단풍, 장미나무, 이집트 도는 소아시아산의 무화과 나무 등이 쓰이며, 크룩은 놋쇠에 은 도금을 입힌 것이 많다. 그리고 버트의 연결 구멍 부분은 습기를 예방하기 위하여 탄성 고무가 부착되어 있으며, 독일식 파곳의 경우 벨 부분 상단에 상아로 만든 테가 들려 있는 것도 있다. 오보에와 마찬가지로 두 장의 리드[겹 리드]를 사용하며,음색은 오보에보다 부드러우며, 특히 조용한 부분의 연주에서는 다른 악기와 아주 잘 어울립니다. 레가토와 스타카토 모두 만족스럽게 연주할 수 있는 표정이 풍부한 악기입니다. 낮은 음자리표와 가온 음자리표를 사용하고 있으며, 조 옮김을 하지 않는 C조 악기입니다. 중간 음역을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낮은 음역에서는 pp를, 높은 음역에서는 ff를 연주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첼로의 개방현인 C선 바로 아래 소리인 Bb음[가장 낮은 음]까지 낼 수 있습니다. 바순의 피치는 Bocal[보칼]로 조절합니다. Bocal [속이 비어있는 금속관으로서 S자형으로 완만하게 구부러져 있다. 전체적으로 차츰 굵어지 는 원추형이다.] 높은 음역일수록 발음이 어려워 운동성이 떨어집니다. 그리고 바순 만큼 음정이 고르지 않은 악기도 찾기가 힘이 듭니다. 어떤 음은 음정이 높은가 하면, 어떤 음은 낮고......좋은 악기일수록 그 편차는 적어지고 고른 음정을 내겠지만, 악기 자체가 가진 아킬레스건으로 연주자의 주법을 통해서 극복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악기는 4등분 으로 되어있어, 취급하기가 매우 편리하게 되어있습니다. 바순은 단풍나무로 만들고 4개 부분 즉 짧은 동부관(tenor joint)버트에 끼워지는 두 개의 날개 관 중 크룩과 연결되는 관으로서 그 중심부에는 비스듬이 뚫여 있는 3개의지공(소리구멍)과 그 옆에 키(key)로 덮여 잇는 다른 구멍들이 있다. 이 테너 조인트 꼭대기에는 크룩이 끼워지는 바로 옆1인치되는 곳에 작은 구멍(pin hoel)이 있다. 족부관(double joint)그 이름 이 시사하듯 밑 동아리 부분으로서 테너 조인트와 베이스조인트가 들어가는 U자 형으로 된 2개의 내부 구멍이 있는데, 이 구멍이 테너 조인트와 베이스조인트의 공기를 연결 시켜주는 곳이다. 여기에도 3개의 지공과 섬 홀(thumb hole), 그리고 키들이 부착되어 있다. 긴 동부관(long joint)테너 조인트와 평행으로 버트에 끼워지며, 길이는 테너조인트보다 1인치 정도 길다. 이 두 개 의 조인트는 핀으로 결합되어 있고, 이 조인트에는 키와 왼손 엄지로 조작하는 다섯 개 의 지공이 위치한다. 선단관(bell joint)베이스 조인트의 상단에 끼워지는 바순의 맨 윗 부분이다. 벨의 중간 부분에 왼손 엄지로 조작되는 B음의 구멍이 하나 있다. 요즘은 5개 부분으로 나누어진 것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리드(Reed)는 갈대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오보에나 바순의 리드는 두 장의 갈대를 포개어 만들기 때문에, 더블 리드 악기라고 부릅니다. 바순도 오보에처럼 연주자가 직접 만들어 씁니다. 갈대를 깍아서,물에 불리고, 말려서 다듬고 하는데 여간 정성을 쏟는 것이 아닙니다. 일 주일 정도 정성을 쏟아 리드가 완성되어도 자신에게 꼭 맞는 리드를 만나기는 어렵습니다. 오케스트라에서 이 악기의 주 목적은 다른 악기에 음향을 강화시켜 목관군의 저음을 아름답게 이루는데 있지만, 선율 악기의 역할을 훌륭히 소화해냅니다. 클라리넷과의 유니즌에서는 박력과 색채를 더해 줍니다. 그러나 한가지 주의할 것은 본래 바순은 음량이 크지 못하고, 음색이 다른 악기에 쉽게 흡수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중복시킬 때는 다른 악기에 대하여 어디까지나 보조 기능을 수행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상위음역에서 독주악기로 사용될 때는, 이 악기가 지닌 기교스럽고, 다분히 회화적인 음질로 감동을 더하여 줍니다. 바순의 독자적 기능은 넓은 음정의 빠른 도약, 분산화음의 장식, 그리고 2대의 악기 혹은 3대의 악기와 여러 대로된 바순 Ensemble은 매력적입니다. 바순의 가격은 제조 회사와 나무의 재질에 따라 천차 만 별 이지만, 국내에서 가장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것이 600만원 선입니다. 다음 가격 대는 800~1.000만원대 1.400~2.000만원대 2.400~3.000만원대, 3.500~5.000만원대, 또 가장 비싼 것은 6.000만원이 넘는 것도 있습니다. 내용 출처 : 바수니스트 권동련 |
아름다운 이웃은 참마음 참이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