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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l-Being Classical Music 2 | 클래식 즐感

리차드 강 2017. 9. 14. 05:01

Well-Being Classical Music 2

희망찬 미래를 열어주는 음악

공감이라는 '마음의 울림'을 통하여 음악은 정서를 발달케 한다. 이러한 정서발달은 인간에게 대단히 중요하다. 그것은 자기 감정을 잘 조절할 수 있게 해주며 여러 감정을 잘 표현하게도 해주고 또한 자기 감정을 아름답게 승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음악을 듣고 깊이 감동하는 것은 숭고한 인간의 고운 꿈을 키워주는, 가장 가치 있는 일이라 할 수 있다.

1.하이든(Haydn) <시계>교향곡 제101번 D장조 제2악장

<시계>라는 표제가 붙은 것은 제2악장에서 수없이 단순하게 반복되는 주제가 나타나며 단조로운 스타카토의 8분음표 음형의 기계적인 리듬으로 반주되는 외면적인 이유에서다.

2.모차르트(Mozart) <주피터> 교향곡 No.41 G장조 K.551

이 곡은 모차르트 최후의 교향곡이며 베토벤 이전의 최대의 교향곡이다. 궁핍했던 시절, 생활의 방편으로 어떤 예약 연주회를 위해 16일 만에 완성했다고 전해진다.

3.베토벤(Beethoven) <로맨스>제2번 F장조 Op.50



4.드보르작(Dvořák) <신세계>교향곡 No.9 E단조 Op.95

From the New World

Symphony No.9 in e minor, Op.95

드보르작 교향곡 신세계로부터 

Dvořák, Antonín Leopold 1841~1904 체코

제 4악장 Allegro con fuoco

짧고 힘찬 서주 뒤, 호른과 트럼펫이 다른 악기의 도움을 받으며 대담하고 발랄한 행진곡 풍의 주제를 힘차게 연주한다. 이 제 1주제의 반복 후 가장 아름다운 제2주제가 태어난다. 여신의 청초한 모습이 화원속에서 생동하는 것처럼, 클라리넷의 맑은 울림은 다른 악기를 압도하고 있다.

신세계 중에서 2 악장<꿈속의 고향>이라는 가사로 불리어지는 작품으로, 흑인영가와 인디언 민요를 토대로 하여 작곡한 것이다. 교향곡에서는 Largo 속도 잉글릿시 호른으로 연주되며, 고향을 떠나 사는 사람들에게는 적지 않은 향수를 느끼게 했을 것이다. 이 곡은 9개의 교향곡 중 마지막 작품으로 출판사 측의 실수로 <제5번>으로 알려졌다가 <제9번>으로 정정되었다.

신세계 교향곡

인생을 긍정적으로 보고 슬픔보다 기쁨을 더 많이 안겨 주는 음악을 '건강한 음악'이라 할 때, 서양 음악사에서 '건강한 음악'을 쓴 작곡가로 헨델, 하이든, 드보르작을 꼽는다. 헨델의 웅대하고 장려함, 하이든의 질서 있고 명쾌함, 그렇다면 드보르작은 어떤 특색을 지니고 있을까?

아마도 소박하고 향토적이라는 데에서 드보르작 음악의 건강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의 음악을 감상할 때 골을 싸매고 미간을 찌푸려가며 들을 필요는 없다. 드보르작은 스메타나에 의해 창시된 체코의 국민음악을 더욱 확대해 세계에 내놓은 작곡가이기도 하다.

그의 대표작이라고 하면 역시 <신세계 교향곡>이다. 우리 나라에서는 언제부터인가 그렇게 불려왔지만 정확한 곡명은 <교향곡 제9번 E단조 (신세계로부터) 작품 95>이다. 이 교향곡 속에는 1892년부터 1895년까지 3년 동안 그가 미국에 초빙되어 뉴욕 내셔널 음악원 원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신대륙에서 받은 인상, 느낌과 원주민이나 흑인들의 노래에서 얻은 영감이 고향 보헤미아의 민요와 함께 융합되어 있다.

<신세계 교향곡>은 보헤미아나 미대륙에서 멀리 떨어져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도 야릇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왜 그럴까?

가령 제3악장의 제1트리오, 플루트와 오보에의 선도로 나오는 주제를 들으면 "늴리리야…"로 시작하는 우리 나라 민요와도 어딘지 모르게 흡사한 느낌을 주어 금새 친근감을 느끼게 한다. 또한 제1악장의 제2주제 속에는 흑인 영가 <장미장사 모제스 노인>, <스윙 로 스위트 챌리엇> 등에서 따온 듯한 가락이 나온다.

흔히들 그의 음악, 특히 미국에서 쓴 곡들에는 짙은 향수가 깃들여 있다고 한다. 듣는 이들도 확실히 그것을 느낄 수 있다는 데서도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은, 그와 같은 향수가 자기 고향에만 연연하는 국수주의자의 편협한 향수가 아니라 인류 전체가 공감할 수 있는 향수라는 사실이다. 타고난 건전한 정신과 넓은 견식, 풍부한 인스피레이션으로 그는 자신의 음악을 세계화할 수 있었다고 하겠다.

5.차이코프스키(Tchaikovsky) <바이올린 협주곡>D장조 제1악장

이 곡은 차이코프스키의 테크닉을 유감없이 발휘한 협주곡으로 당시 부인과 이혼한 후 심신을 달래기 위하여 유럽 여행 중에 작곡한 작품이다. 초기에는 연주 불능의 난곡이라고 연주되지 못하다가 후에 재차 연주를 시도한 끝에 성공을 거둔 바이올린 협주곡의 명작이다.

6.스메타나(Smetana) <교향시>보헤미아의 숲과 평온에서

7.비발디(Vivaldi) <조화에의 영감>합주협주곡 No.6 A단조 Op.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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