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Well-Being Classical Music 3 | 클래식 즐感

리차드 강 2017. 9. 14. 05:11

Well-Being Classical Music 3

온화하고 포근한 마음으로 이끄는 음악

'생활이 무미건조해진다. 나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싶다'는 등의 생각이 들 때는 자신의 마음을 온화하게 만드는 습관을 가질 필요가 있다. 이런 경우에도 물론 고전음악은 훌륭한 치료사가 된다. 여기에 소개되는 음악은 마치 탁 트인 창문 너머의 조용하고 포근함을 느끼게 하는 정경을 보는 것처럼 여러분의 마음에 와 닿을 것이다.

1.비발디(Vivaldi) <홍방울새>플루트 협주곡 No.3 D장조 Op.10-3

이 작품은 새의 울음 소리와 반주가 있어 봄을 연상케 한다. 플루트와 바이올린을 사용해서 각 악장마다 활기참과 아름다움이 넘치며 신선함을 더해주고 있는 매력적인 작품이다. 새의 울음 소리는 바이올린으로 나타냈다.

Concerto for Flute No.3 in D major Op.10-3

'Il Gardellino' 비발디 플루트 협주곡 3번 D장조 붉은 방울새

Vivaldi, Antonio 1878-1741

제3악장 Allegro D장조 3/4박자.

론도 풍의 종 곡인데 여기서도 짧은 트릴의 모티프가 많으며 새의 울음소리와 관계가 깊습니다.

비발디의 작품에는 당대의 일반적인 경향에 비해 형식의 엄정함에서 벗어나 독특한 감성의 발현과 개성적인 표현을 중시하려는 노력이 눈에 띄며, 이는 특히 플루트 협주곡에 있어서 더더욱 매력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3번 D장조 ‘붉은 방울새’ 서두의 경쾌한 상행음형은 가장 유명하다. 한편, 2번 G단조 ‘밤’은 6개 악장으로 된 기괴한 곡으로 불안 속을 달려가는 듯한 마지막 악장이 시대를 넘어선 독특한 표현을 보인다.

2.헨델(Handel) <합주협주곡> No.2 F장조 Op.6-2

자연의 아름다움을 노래하고 그 즐거움에 취하는 기분이다. 이 곡에 대해 라이히텐트리트는 베토벤의 [전원 교향곡]을 상기시 킨다고 했으며 독일의 음악해석학의 대가인 크레찌마는 '아름다운 가을날의 표상'이라고 일컬었다.

3.바흐(Bach)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No.5 D장조 BWV-1050

플루트,바이올린 각 1개와 쳄발로를 독주부에 삽입시켰다. 보조적인 합주군은 현악 5부로 되어 있다. 여기서 쳄발로의 활약은 눈부실 정도다. 각 악장마다 특색있는 주제로 엮어지고 있어 독특한 매력이 있다.

4.바흐(Bach) <관현악 모음곡 3번> G선상의 아리아

현악기만이 연주한다. 제1바이올린이 멜로디를, 제2바이올린이 이에 응답하며 비올라가 내성을 연주한다. 에어란 가요라는 뜻만이 아니라 옛날에는 노래하며 춤을 추었다니 이 역시 무곡으로 간주해야 할 것이다. 두도막 형식의 아름다운 선율인데, 후에 빌헬미의 편곡으로 G선만으로 연주하도록 해 「G선상의 아리아」로 불리어진다.

5.슈베르트(Schubert) <미완성교향곡> No.8 B단조

그는 9개의 교향곡을 작곡했는데 [가스타인 교향곡]은 분실되었고 제8번은 미완성으로 끝났다. 이 곡은 작곡한 후 약 40년  만에 세상에 발표되었다. 이 작품은 제목에서 미완성된 작품이지만 음악적으로 살펴보면 완벽에 가깝다.

6.스메타나(Smetana) <교향시> 몰다우 / 보헤미아의 목장과 숲에서

몰다우는 잘 알다시피 프라하 시를 흘러가는 강 이름이다. 이 작품은 표제에  충실한 음악의 흐름이나 품위있는 묘사적 서법, 친숙하기 쉬운 선율로 이루어져 있어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스메타나는 조국의 풍경을 풍부한 감정으로 승화시켜 보헤미아의 아름다운 현실을 표현하려고 이 곡을 썼다. [나의 조국]가운데서도 무척 특이한 작품이다. 그러나  쉬운 선율, 목가적인 평온함을 살려 자주 연주되는 곡이다.

7.요한 시트라우스 <빈 숲속의 이야기>왈츠 Op.325

시트라우스의 대표적인 왈츠인 이 곡은 빈을 둘러싼 숲의 풍경을 그린 것이다. 안개가 자욱한 신비로운 숲, 거기에 아침 햇빛이 비치고 목동의 피리 소리가 들려온다.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정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8.브람스(Brahms) <클라리넷5중주곡> B단조 Op.115

브람스는 마이닝겐에서 뭐르펠트라는 우수한 클라리넷주자와 알게된 것이 계기가 되어 이 걸작을 만들었다. 원숙한 기법에 독창성도 신선하며 각 악장의 관련성도 치밀하다.

9.차이코프스키(Tchaikovsky) <백조의 호수> 발레모음곡Op.20

차이코프스키<백조의 호수>는 발레음악 중에서는 첫손에 꼽히는 작품이다. 진정한 사랑  때문에 마침내 악마는 패배하게 되며 백조는 본래의 공주로 돌아와 행복한 사랑의 보금자리를 이룬다는 줄거리로 오늘날 제일 많이 상연되는 발레음악이다.

10.드뷔시(Debussy) <교향시 바다> 전주곡 제2집 물의 요정

이 작품 <바다>는 3악장으로 되어 있다. 하나하나 그 정경을 묘사했는데, 전체를 통해서 바다의 분위기를 잘 나타내주고 있다. 그러나 이 곡은 실제 바다의 느낌보다 마음속에 상상한 바다를 묘사한것이다.

11.라벨(Ravel) <대양 위의 작은 배> 피아노곡 [거울]중에서

라벨의 이 곡은 실물의 거울이라기보다는 작곡자의 마음에 비친 거울이라고 함이 좋을 것이다. 햇빛에 빛나는 넓은 바다에 떠 있는 작은 배가 파도에 흔들리면서 움직이는 풍경을 환상적으로 표현했다.

12.라벨(Ravel) <물의 유희> 피아노곡 Jesus d'eau

리스트 이래로 그가 새로운 독창성을 보여준 가장 우수한 곡이다. 맑게 개인 한낮, 하늘로 뿜어오르는 분수가 햇빛을 받아 부서지며 사라져가는 모습을 신선하게 잘 묘사했다.

아름다운 이웃은 참마음 참이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