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l-Being Classical Music 10 포근한 잠자리로 이끄는 음악 수면에는 좋은 수면과 나쁜 수면이 있다. 졸면서 무언가 조그만 소리에도 금방 깨는 얕은 수면은 좋은 수면이라고 할 수 없다. 숙면을 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어떤 사람들은 숙면을 위해 알콜을 사용하거나 수면제를 쓰는데 이런 것은 중독될 위험이 있어 건강한 생활을 위해서는 조금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고전음악을 감상하는 것은 충분히 수면효과가 있으면서 부작용이 없는 수면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면효과가 있는 음악은 단순하며 반복적인 멜로디를 갖고 있다. 낙수물 소리나 파도 혹은 강물이 흐르는 소리 같은 자연의 소리를 녹음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흥분으로 잠이 안오면 음량을 처음에는 키웠다가 천천히 줄이는 것이 효과적이다. 신영옥 & 조수미 : 구노의 아베마리아 Ave Maria, gratia plena
1.바흐(Bach) <골든베르크 변주곡> BWV-988 골드베르그 변주곡은 바흐의 가장 매력적인 작품 중 하나이다. 흔히 바흐는 딱딱하고 어려우며 뭔가 고루한 느낌의 음악인 것 같다는 선입관을 가지고 있는 경우를 접하게 된다. 그러나 골드베르그 변주곡의 아름다움, 특히 주제곡인 아리아의 단순하면서도 명상적인 선율속에 숨어있는 무한한 아름다움을 한번 맛보게 되면 이와 같은 편견은 순식간에 사라져 버린다. 인간이 만들어낸 변주곡 중에서 이와 같은 위대한 작품이 다시 나올 수 있을까? 여기에 대한 대답은 매우 회의적이다. 그 누구도 단순한 아리아 한곡을 바탕으로 이렇게 다양하고 생동감 넘치며 변화무쌍한 작품을 만들어 내기는 불가능할 것이다. 만약 바흐의 다른 곡을 모두 없애버리고 이 한 곡만 남겨둔다 하더라도 그의 이름은 음악사에서 여전히 불멸의 자리를 차지할 것이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곡의 아름다움에 심취하고 그 다양한 변화의 조화로움에 감탄하였던가. 음악학자 가이링거(K.Geiringer)는 바흐가 이 변주곡에서 클라비어 음악의 여러 가지 분야를 총결산하려고 시도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이 거대한 작품은 작곡자의 끝없는 상상력과 최고의 기술적 수완이 발휘된 작품으로서, 18세기의 클라비어 변주곡 중 이와 견줄만한 것은 하나도 존재하지 않는다. 2.바흐(Bach) <G선상의 아리아> 관현악 조곡 제3번의 둘째곡의 아리아인데, 빌헬미가 바이올린의 G 현으로만 연주하도록 C 장조로 편곡한 곡이며 아리따운 한 여인과 사랑의 엄숙하고 경건한 인간적인 고뇌를 그려낸 작품이다. 이 곡은 바하가 작고한지 약 100년 후에 멘델스존의 수중에 들어오게 되어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에서 연주되자 유명하게 되었다. 지금 사용되는 것은 다비트의 편곡이다. 편성은 2개의 오보, 3개의 트럼펫과 팀파니, 거기에 2개의 바이올린과 비올라, 쳄발로를 사용했다. 3.모차르트(Mozart)<자장가> 빈 소년합창단 Wiener Sängerknaben 이 자장가는 독일의 옛날 민요에서 소재를 얻어 작곡된 품위가 있고 청순한 동심이 담긴 노래이다. 슈베르트의 자장가와 더불어 가장 널리 알려져 있으며 사랑을 받고 애창되는 곡이다. 세계 각 나라의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머니들까지도 즐겨 부르는 따뜻한 어머니의 사랑이 담긴 자장가이다. 4.슈베르트(Schubert) <자장가>가곡 Op.498 이 곡은 느리고 단순하지만 아주 부드러운 선율로 편안한 마음이 되게 하는 유절 형식이다. "잘 자라 잘 자라, 노래를 들으며 옥같이 어여쁜 우리 아가야. 귀여운 너 잠잘 적에 하느적 하느적 나비 춤춘다." 아믈다운 시에 더없이 잘 어울리는 곡이 아닐 수 없다. 슈베르트는 세 개의 자장가를 썼는데, 이 자장가가 가장 잘 알려져있다. 이것은 1816년 19세 때의 작품으로, 시는 클라우디우스가 지었다. 시를 쓴 클라우디우스는 예너 대학 출신으로 서정시인인데, 슈베르트는 클라우디우스의 시 중에서 12편을 작곡했고, 이 <자장가>외에 <죽음과 소녀>도 유명하다. '잘 자라 잘 자라 노래를 들으며 / 옥같이 예쁜 우리 아가야 / 귀여운 너 잠잘 적에 / 하느적 하느적 나비 춤춘다 / 잘 자라 잘자라 노래를 들으며 / 꽃같이 예쁜 우리 아가야 / 귀여운 너 잠잘적에 / 하나씩 둘씩 꽃 떨어진다.' 5.슈베르트(Schubert) <들장미>가곡 Op.257 작품 3. 괴테의 '들장미'시를 가지고 작곡한 3절로 된 유절가곡(有節歌曲)이다. 1815년 슈베르트가 빈 교외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을 때의 작품으로 아름다운 가사와 멜로디로 널리 알려졌다. 1815년 18세 때의 작품으로서, 괴테의 시에 의했다.
민요풍의 가락을 사용하여 순정이 넘치는, 참으로 사랑스러운 곡이다. 6.슈베르트(Schubert) <아베마리아>가곡 [엘렌의 노래3]op.839 이 곡은 소녀 엘렌이 호반의 바위 위에서 성모상에 이마를 대고 아버지의 죄를 사해드리기 위해 기도드리는 것이다. 시의 내용과 맞게 조용하고 경건한 선율을 붙였는데 이 곡은 가곡으로 뿐만 아니라 독일의 바이올리니스트 빌헬미가 바이올린 독주로 편곡하여 널리 감상되고 있다. 7.멘델스죤(Mendelssohn) <한여름밤의 꿈> 극음악 Op.21,61 이 곡은 멘델스죤이 셰익스피어의 [여름밤의 꿈]을 숙독하고 그환상적이며 괴이한 시적 여운에 감흥을 느끼고 작곡한 것이다. 서양에서는 '성요한 제(祭)'밤에 괴이한 일들이 많이 생긴다는 미신이 전해오고 있는데, 그러한 미신을 이용하여 환상적인 희극 [한여름밤의 꿈]이 작곡된 것이다. 8.구노(Gounod) <아베마리아>가곡 Plácido Domingo and the Vienna Choir Boys 이 <아베마리아>는 성모 마리아를 찬미하는 노래 중에서 슈베르트의 노래와 함께 가장 많이 애창되는 아름다운 노래이다. 바흐의 함축성 있는 피아노 반주부(바하 평균율 곡집 제1권 No.1 C장조)와 구노의 깨끗한 노래의 멜로디가 융합되어 극히 경건하고 간결하게 흐르는 작품이다. 9.라벨(Ravel) <잠자는 숲속의 파반> 무용모음곡[마메르 르와]중 이 작품의 파반이라 함은 16세기초기의 궁정 무곡인데 이 우아한 춤은 결혼식과 엄숙한 의식 때의 춤이다. 마술사의 마술에 걸려 오랫동안 잠을 자고 있는 공주를 깨우기 위해 궁정의 시녀들이 이 파반을 추고 있다. 10.슈만(Schumann) <트로이 메라이> [어린이의 정경]중에서 슈만은 즉흥적인 小曲(소곡)을 여러 개 모아 커다란 조곡으로 꾸미는 일을 많이 하였는데 이 <트로이메라이>의 귀여운 소품도<어린이 정경>(작품15)이라는 곡집에 포함되어 있다. 이 작품은 1838년에 완성되었고, 하나의 줄거리를 따라 일관된 주제에 의해 작곡된 것이 아니라, 천진난만한 어린이 세계를 단편적인 표제를 붙여 모은 곡이다. 13곡에는 모두 제목이 붙어 있는데 제목만 보아도 곧 내용을 알 수 있을 만큼 곡에 적합한 제목들로 구성되었다. 이 중 <트로이메라이>는 일곱 번째의 곡으로 느리고 조용한 선율로 유명하다. 애조어린 유화환 선율에 부드러운 멜로디는 어린이들의 아름다운 꿈을 그려내고 있다. 11.오펜바흐(Offenbach) <뱃노래> [호프만의 이야기]중에서 '오펜바흐'의 3막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Les Contes d'Hoffmann,1881년)' 중 '뱃노래-아름다운 밤(Bell nuit o nuit d' amour)' 오페라'호프만 이야기'는 1881년 초연 된 작품으로 정작 오펜바하는 연습 도중 쓰러져 공연을 보지 못했다. 독일 작가 호프만의 세 개의 사랑 이야기를 카레와 바르비에가 3막의 대본으로 꾸민 것이다. '뱃노래'는 제2막에 나오는 노래로 가장 유명하여 당시 유명한 가수들이 다투어 불렀을 정도이다. 12.베토벤 <월광> 피아노 소나타 No.14 1악장 C#단조 Op.27-2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는 전부 36곡이나 되는데, 그는 생애를 통해 초기의 작품에서 만년의 작 품에 이르기까지 그때 그때의 피아노의 기능에 순응하여 최대한의 가능성을 보였다. 이 작품들은 그의 음악 생애를 세로로 잘라서 보았을 때 양식 적인 변화의 축도이기도 하다. 그의 소나타들이 오늘날까지도 피아노를 배우는 사람들 뿐 아니라 전문가들에 의해서도 많이 연주되는 것을 보면 그의 피아노 음악들의 중요성은 설명 안해도 될 듯 싶다. 이러한 그의 피아노 소나타들 중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제 14번은 흔히 ≪월광≫이라고 불려지는데, 이 곡만큼 많은 사연을 간직한 곡도 드물다. 베토벤이 눈 먼 처녀를 위해 달빛에 잠긴 채로 만들었다던가, 빈 교외에 있는 어떤 귀족의 저택에서 달빛에 감동되어 만들었다던가, 또는 연인에 대한 이별의 편지로 작곡한 곡이라든가 하는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베토벤 본인은 단지 '환상곡 풍의 소나타'라고 불렀을 뿐, ≪월광≫이란 이름은 비평가 렐슈타프가 이 작품의 제1악장이 스위스의 루체른 호반에 달빛이 물결에 흔들리는 조각배 같다고 비유 한데서 생긴 말이라고 한다. 이 작품의 특징은 제1악장이 자유로운 환상곡풍이고, 제3악장에서는 소나타 형식이라는 특이한 방식을 썼다는 점이다. 세도막 형식에 2/2박자, 환상적이며 단순한 제1악장은 아름다운 가락이 낭만성과 정열의 빛을 더하고 있다. 고요한 호수 위에 창백한 달빛이 반짝이는 것처럼 말이다. 스케르초 풍의 3/4박자 곡인 제2악장은 전원의 무곡으로서 유머러스하고 경쾌한 맛이 감돈다. 정 열과 원숙한 구성의 제3악장에서는 무겁게 떠도는 암흑 속에서 섬광을 일으키는 천둥과 번개처럼 격한 분위기가 힘차게 전개되어 당시 베토벤이 지니고 있던 청춘의 괴로움과 정열을 연상시킬 수 도 있다. 1801년에 완성이 된 이 곡은 줄리에타 귀차르디라는 아름다운 여성에게 바쳐졌다. 13.베토벤 <엘리제를 위하여> 이 곡은 멜로디가 경쾌하고 비교적 연주가 쉬워, 특히 어린이들이 즐겨 연주하는 깔끔하고 사랑스런 피아노 소품이다. 엘리제가 어떤 여성인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는데, 베토벤이 그 초고에“테레제의 추억을 위해,1810년 4월27일,L V,Beethoven'이라 쓴 것으로 보아,딩시 베토벤이 연정을 품고 잇던 17살의 여성인 테레제 마르파티가 아닐까하고 추정되며, 아름다운 여성에게 바치기 위한 곡이었던 만큼 열정과 재치가 뛰어난 작품이다.
14.쇼팽(Chopin) <야상곡> The Nocturnes (NO.1~NO.10) The Nocturnes (NO.11~NO.18) The Nocturnes (NO.19~NO.21) 야상곡이란 '녹터언'을 말하는데 본래 옛날 교회이서 밤의 기도서를 낭독하기 전에 행하는 기도의 노래였다. 녹터언은 고요한 밤의정취를 노래한 서정시곡이지만 때로는 웅장함과 극적인 장엄함이 갖춰진 작품도 보여진다. 야상곡(Nocturne)이 쇼팽의 작품 중에서 차지하는 의의는 결코 작지 않습니다. 선율이나 화성의 아름다움, 여기 깃든 풍성한 시정과 섬세한 감성 등은 아주 특출한 것이어서 쇼팽 음악의 한 측면을 가장 잘 나타낸 음악 형식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야상곡이라는 것 자체가 로맨틱하고 센티멘탈의 분위기를 특징으로 하는 장르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15.거쉬윈(Gershwin) <서머 타임> [포기와 베스]중에서 16.드뷔시(Debussy) <달빛> [베르가마스크 모음곡]중에서 아름다운 멜로디가 인상적으로 달빛을 암시하고 여린 화음 반복은 더욱 인상 깊게 하여 다음에 흐르는 달빛이 반짝반짝 빛나는 색채를 묘사하여 낭만적인 정서와 환기된 감각이 전곡에 하나의 세계를 형성하고 있는 대중적인 작품의 하나이다. 17.바다르체프스카(Badarzewska) <소녀의 기도> 폴란드의 여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자인 바다르체프스카의 작품인 이 곡은 아름답고 또 엄숙한 살롱풍의 피아노 곡으로, 안톤 체호프의 대표적인 희곡 "세자매"중 마지막 막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작곡 배경이나 연대는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 그 이유 역시 설명되거나 거론된 일이 없다. 어렵고 힘겨운 현실 속의 삶을 뒤로한 채 새로운 희망을 찾아 모스크바로 향하려 하는 소녀 이리나의 새 세계에 대한 갈망어린 기도를 진지하게,그리고 아름답게 표현한 것이 이 곡의 특징이다. 아르페지오의 특성 역시 잘 살리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변주곡 형식을 띄고 있다. 18.푸치니(Puccini) <허밍 코러스> 오페라[나비 부인]중에서 오페라 [나비부인]은 존 루터롱의 소설을 각색한 것인데 뉴욕과 런던에서 크게 성공하였다. 때마침 푸치니가 [토스카]의 초연을 타협하기 위해 그곳에 갔다가 연극을 보고 감격하여 서둘러 만든 작품이다. 자신이 지금까지의 오페라 중 으뜸이라고 말할 만큼 애정을 갖고 있는 이 작품은 1년반 만에 완성했다. 19.크라이슬러(Kreisler) <아름다운 로즈마린> Op.55 Schon Rosemarin은 "Klassische Manuscripte (고전적 원고)"중 12번째 곡으로서 "Alt-Wiener-Tanzweisen"의 세 번째 곡. 악보에 지시된 악상기호는 Grazioso (우아하게)이며 문자 그대로 우아하기 이를 데 없는 선율이 리드미컬하게 흐른다. 8분음표들의 패시지는 가속을 붙여서 연주해야하며 그 정점에 짤막한 장식음이 붙어 있어 너무나 사랑스런 느낌을 전해 준다. 전형적인 렌틀러이며 연주시간은 약 2분이 못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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