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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똥은 안녕하십니까?│아~ 엄청 아픈 내 똥꼬여 ㅡ.ㅡ;;

리차드 강 2009. 4. 10. 02:36
당신의 똥은 안녕하십니까
바나나처럼 건강하고 싱싱한가, 우동가락처럼 흐물흐물한가… 볼일 끝난 뒤 유심히 관찰하는 것만으로도 건강검진 효과
▣ 남종영 기자 fandg@hani.co.kr
똥은 시대에 따라 진화한다. 수렵과 채집을 하던 원시시대 사람의 똥은 아마도 바나나 모양에 가까웠을 것이다. 거듭된 사냥 실패로 채소류 섭취가 많기 때문에 똥은 적당히 뭉쳐졌을 것이다.
단단할 때는 지점토 같고, 부드러울 때는 튜브에 든 물감 같았을 것이다. 물에 떨어지면 가볍게 떠오를 정도. 물론 지역에 따라 달랐을 것이다. 기아에 허덕이는 지역의 사람들의 똥은 다이어트를 일삼는 현대인이 배설하는 토끼 똥과 비슷했을 수도 있다.
퇴보한 똥을 진보시켜라
그런데 변화는 100~200년 전에 찾아왔다. 인류는 근대 산업화 시기를 거치며 고기를 비정상적으로 많이 먹기 시작했다. 호모사피엔스가 나타난 이래 50만 년 동안 현생 인류의 최대 섭취량이라고 할 만하다. 그리고 섬유질이 많은 신선식품 대신 가공식품을 찾았다. 이런 식생활의 변화는 똥의 변화를 가져왔다.
그런데 똥의 진화는 역방향이었다. 진보가 아니라 퇴보였다. 똥의 퇴보를 보여주는 징후는 도처에 나타난다. 올해 미국소화기학회 학술대회 발표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인구의 12%가 변비로 고통받고 있다.
△ 언젠가부터 똥은 더럽고 가까이해서는 안 되는 것이 되었다. 그러나 대장 건강을 위해서는 먼저 똥과 친해져야 한다. 똥과 친해지는 것은 자연과 조화로운 삶을 살았던 과거로 돌아가는 일이기도 하다.
한국인은 이보다 많은 17%가 변비 증세를 겪고 있다. 한국인은 1983년 고령인구 10만 명당 13.5명이 대장암으로 숨졌는데, 20년 뒤인 2003년에는 무려 90.3명이 숨졌다. 그리고 의료계는 한국인의 30%가 일생 동안 한 번 이상의 과민성대장증후군에 걸린다고 추정한다. 죄다 똥을 제대로 못 만드는 사람들로, 이들의 똥은 굵은 우동가락 같거나 풀어놓은 물감 같거나 못생긴 조약돌 같다.
그러다 보니 건강한 똥을 만드는 다양한 방법이 구사되고 있다. 발효유업체들은 대변 전쟁을 벌인다.
△ 똥의 모양은 대장의 수분 흡수 능력, 섬유질 섭취량, 스트레스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진다. 건강한 똥은 바나나 모양이다. 바나나형의 똥이 끊김 없이 한번에 길게 나오는 황금색 똥은 프리미엄급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식생활이 점점 서구화되면서 이런 건강한 똥이 점점 사라져 간다.
‘바나나변’이라고 쓴 광고 카피(매일유업 프로바이오 GG)로 ‘못 싸는 자’들을 유혹하는가 하면 ‘쾌변’(파스퇴르유업)이라는 똥이란 단어가 들어간 요구르트를 출시했다. 비데업체들은 “중앙집중식 회전기포 물줄기로 직장까지 물을 침투시킨다”는 ‘관장 비데’도 개발해냈다.
현대인들은 ‘똥 만드는 공장’인 대장을 구경하러 몰려들고 있다. 건강검진 전문병원인 하나로의료재단의 장완신 팀장은 “지난해부터 대장 내시경 검사가 폭주하기 시작했다”며 “요즈음은 검사를 신청하면, 서너 달은 기다려야 한다”고 말한다. 대장 내시경은 항문으로 내시경을 넣어 대장에 있는 용종을 제거하고 암 발생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다.
이런 대장 열풍은 혹시 현대인의 건강염려증은 아닐까. 나이 마흔이 넘어가면 정기적인 대장 검사가 필요하지만, 불필요한 의료비를 지불하기에 앞서 습관 들여야 할 일이 있다. 바로 똥과 친해지는 것. 퇴보한 똥을 진보시키기 위해서 똥에 대한 관찰력을 키우는 것이다. 대장·항문 전문 한솔병원의 이동근 원장은 “화장실에서 볼일이 끝나기 무섭게 물을 내려버리지 말고 자기 변을 유심히 관찰하는 것만으로도 1차적인 건강검진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건강한 사람일수록 냄새가 적다
먼저 똥의 형태를 살펴본다. 가장 건강한 똥은 바나나처럼 싱싱하지만, 허약한 똥은 우동 가락처럼 흐물흐물하다. 보통 바나나 똥은 한 덩이씩 뒤끝을 남기지 않고 풍덩 떨어진다. 냄새가 가만히 나지만 기분 나쁘지는 않다. 똥이 바나나처럼 잘 뭉쳐지는 이유는 대장에 섬유질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섬유질은 스펀지처럼 물을 머금고 부풀어올라서 똥을 부드럽고 크게 만든다. 감자, 콩, 버섯, 해조류를 먹으면 섬유질을 많이 섭취할 수 있다.
빼빼 마른 똥은 이와 반대다. 식사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다이어트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먹는 양이 많지 않으니 대장에서 똥이 뭉쳐질 리 없다. 설사 일보 직전의 물렁물렁한 똥이나 물똥은 장에서 수분을 제대로 흡수하지 않아서 나타나는 기형태다. 스트레스와 폭식, 폭음이 주원인. 냄새는 말할 수 없이 구리다.
별 이유 없이 설사와 변비가 교대로 나타나거나 동시에 나타난다면 과민성 장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한참 힘을 줘 토끼 똥을 뱉어내고 있는데, 갑자기 진흙으로 폭격하듯 머그컵 1~2잔의 물똥이 나온다면 혐의가 더욱 짙다. 스트레스와 고기와 술·커피로 점철된 식습관이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과민성 장증후군은 대표적인 현대병이다.
똥 색깔은 대장병을 판별하는 리트머스 시험지다. 똥이 붉다면, 건강에도 적신호다. 대장 위쪽에서 출혈이 있으면, 똥은 검붉은 색을 띨 수 있다. 직장이나 대장 하부, 항문에 출혈이 생기면 똥에 선홍색 피가 섞여 나올 수 있다. 변기 안이 붉게 물들 정도라면 치질이다. 아스팔트 재료인 타르처럼 검고 끈끈한 똥은 식도·위·십이지장의 출혈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들 부위에서 60cc 이상의 출혈이 발생하면, 이 혈액이 위를 통과하면서 위산과 반응해 검게 변하고 아울러 똥까지 검게 만들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똥 색깔은 영양분이 지나치면 진해지고, 모자라면 옅어진다. 대장에서 오래 머물면 진해지고, 대장을 빨리 빠져나오면 옅어진다. 변비의 색깔이 탁하고, 설사의 색깔이 묽은 이유는 그 때문이다.
똥의 형태를 관찰한 뒤에는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아본다. 건강한 사람의 똥일수록 냄새가 적다. 냄새는 장 안에 서식하는 세균의 바로미터다. 냄새가 심한 사람은 그만큼 세균이 많다는 것. 냄새를 줄이기 위해선 요구르트에 들어 있는 유산균이나 올리고당 등 좋은 균을 공급하거나 유지함으로써 나쁜 균의 발육을 억제해야 한다.
깨져버린 동물과 식물의 ‘똥 사이클’
똥과 친해지는 것은 다른 말로 지구와 친해지는 것이다. 그 이유는 뭘까. 생태 뒷간을 연구하는 이동범 귀농운동본부 도시농업위원은 “똥은 사람 몸에서 받아들일 수 없는 잉여물을 자연으로 되돌려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식물은 빛과 양분을 흡수해서 에너지를 만들고 필요 없는 것은 배출한다. 다른 말로 ‘산소를 배설한다’고 할 수 있는데, 인간과 동물도 마찬가지다. 인간은 ‘식물의 배설물’인 산소와 함께 다른 영양분을 섭취한 뒤 똥을 배출한다. 그리고 그 똥은 거름이 되어 식물에 섭취된다. 동물과 식물을 잇는 ‘똥 사이클’이 완성되는 것이다. 이렇듯 사람과 똥과 지구는 한 몸이었다.
△ 우리 몸은 ‘똥 공장’이라 할 수 있다. 입 안의 이는 음식물을 잘게 부수고, 위액은 이를 녹인다. 십이지장은 지방을 녹이고, 담즙은 똥을 노랗게 만드는 구실을 한다. 소장은 영양분을 흡수해 각 기관에 보내고 남은 것은 대장에 보낸다.
그런데 이 사이클이 깨지기 시작했다. 도시화가 촉진돼 수세식 화장실이 보급되고, 똥은 하수구로 흘러가 쓸모없는 것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러다 보니 과도한 물을 쓰게 되고 막대한 정수 비용을 들여야 했다. 양변기에서 물 한 번 내리는 데 자그마치 13ℓ가 쓰인다. 미국의 문명비평가인 웬델 베리는 현대의 배변 시스템을 이렇게 꼬집는다.
“마실 물에 오줌과 똥을 섞어 넣는 비싼 기술을 개발하고 그 물을 다시 마실 수 있는 물로 정화하는 더 비싼 기술을 발명한다면 미쳤다고 할 것이다.”
현대인에게 일상적인 대장병도 이즈음에 왔다. 공장식 축산업이 도입되면서 육류 섭취가 많아졌고 이는 곧 대장병으로 이어졌다. 사람들의 똥에 대한 태도도 급격하게 바뀌었다. 농가경제의 소중한 자산으로 사랑받던 똥은 더러운 것이 됐다. 똥은 변기 뚜껑을 덮고 서둘러 흘려보내야 하는 것이 됐다. 이동범씨는 현대인들은 예전과 달리 똥을 보지 않는다고 말한다.
“예전의 뒷간은 똥을 거름으로 재생하는 곳이었죠. 똥을 누고는 자기 똥에 왕겨나 톱밥을 부어 넣었어요. 똥과 대면하는 시간이 있었던 거죠.”
변기 뚜껑 덮기 전의 명상
사실 똥에 대한 저어함을 없애는 것도, 고기 섭취를 줄이는 것도, 양변기에 벽돌 한 장이라도 넣는 것도 모두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삶으로 회귀하려는 행위다. 1천만 명이 사는 도시에서 똥 사이클을 회복시킬 수는 없겠지만, 가까이 갈 수 있는 방법은 있다.
     
△ 대장은 본격적으로 똥을 만드는 곳이다. 대장 안의 세균은 똥을 분해하고, 분해된 똥은 건조된 뒤 뭉쳐진다. 직장에서 똥의 외형이 완성된 뒤 항문으로 배출된다.
똥에 대한 애정이 각별해 일본에서 ‘똥 박사’라고 불리는 후지타 고이치로는 “건강한 생활을 하려면 자기 똥과 매일 제대로 대면해야 한다”고 말한다. 매일 아침 변기 뚜껑을 덮기 전 똥을 보면서 자신과 지구의 건강을 상상해보자.
도움말·참고: 서울 한솔병원, <쾌변천국>(후지타 고이치로·요리후지 분페이 지음, 시공사 펴냄)
출처 : 인터넷 한겨레 21 / 2006년08월03일 제621호
     
산업화될수록 배변량은 줄어
변비와 설사 피하려면 잡곡밥·미역 등 섬유질 많은 음식 찾아먹어야
하루 동안 성인이 누는 배변량은 얼마나 될까. 식사량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200g 내외는 돼야 건강하다고 여겨진다.
한국의 성인들은 보통 하루 100~200g의 똥을 배출한다. 서유럽의 경우 100g, 파푸아뉴기니 민족은 하루 1kg에 이른다고 한다. 이는 배변량이 문화와 식습관과 관련이 깊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하는 문화권은 배변량이 많고, 육식 위주의 식사를 하는 문화권에서는 배변량이 적다.
선진국일수록 배변량은 줄어드는 경향도 보인다. 농경사회를 탈피해 산업화된 나라일수록 정제된 가공식품의 섭취는 늘고 섬유질 섭취는 감소하는 식습관이 퍼지기 때문이다. 섬유질 섭취가 줄어듦에 따라 배변량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는 이미 많이 있다. 섬유질이 적은 정제된 음식을 먹은 그룹은 하루 100g 내외, 채식을 주로 하는 그룹은 225g 정도의 똥을 눴다는 영국의 연구 결과도 있다.
그럼 현대인의 일상병인 변비와 설사는 어떨까. 변비는 배변량이 지나치게 적은 것이고, 설사는 지나치게 많은 것이다. 의학적으로 변비는 하루 35g 이하 또는 일주일에 2번 이하로 똥을 누는 경우를 말한다. 하루 300g 이상 또는 4번 이상의 똥을 누면 설사로 간주된다. 설사의 양이 많은 것은 그 성분의 대부분을 이루는 물 때문이다.
변비와 설사를 막기 위해서는 의식적으로 섬유질을 찾아 먹어야 한다. 하루 성인 권장 섬유질 섭취량은 25~30g인데, 현재 한국인의 섭취량은 17∼20g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하루 10~15g의 섬유질을 섭취하면 배변량이 100~150g 정도 늘어난다고 한다. 섬유질이 많이 든 잡곡밥과 시금치, 미역을 먹고 화장실에서 관찰해보자. 똥이 변해 있을 것이다.
     
내 똥꼬 - 박진하 詩 (노래 : 백창우와 굴렁쇠 어린이들)
예쁘지 않은 꽃은 없다 (2003)
마암 분교 6학년 박진하 (1998년 김용택선생 제자)
No.16 - 내 똥꼬
 
예쁘지 않은 꽃은 없다(CD 포함)  (보리 어린이 노래마을 2)섬진강 아이들이 쓰고 백창우가 만든 노래  / 마암 분교 아이들 글 / 백창우 작곡 / 김유대 그림 | 보리 펴냄
내 똥꼬
6학년 박진하
똥 누러
뒷간에 가면
똥은 뿌지직
잘도 나온다
끙 끙 끄응
조금만 힘 줘도
잘도 나온다
자랑스런
내 똥꼬
아이들은, 누가 뭐래도 자연에서 자라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노래들을 듣고 있으면 그러한 생각은 거의 확신에 가까워집니다. 되도록 많은 아이들이 이 노래들을 듣고 자연을 느꼈으면, 나아가 더 많은 아이들이 자연에서 자랄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섬진강 강가에서 김용택 시인과 함께 했던 마암분교 아이들의 동시에 붙여진 아름다운 노래들입니다. 자연 속에서 티없이 맑게 자라는 아이들의 일상이 고스란히 담겨있네요. 해맑은 노래와 아기자기한 그림을 듣고, 보고 있으니 마냥 행복해집니다.
김용택 시인은 마암분교에서 스무 명이 못 되는 어린이들과 함께 글을 썼던 기억을 떠올리며 자신은 아이들에게 글 쓰는 법을 가르친 것이 아니라 자연을 보게 했노라고 고백합니다. 글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세상을 보는 마음을 사랑했고 그 생각들을 더욱 소중하게 가꾸도록 했다는 것입니다.
마암 분교 아이들
이 책에 실린 시들은 섬진강 가에 있는 마암 분교에서 시인 김용택 선생님과 함께 공부한 아이들이 1998년에 쓴 것입니다. 시를 쓴 아이들은 김세희, 김인수, 박진산, 박진철, 박진하, 박초이, 윤귀봉, 이창희, 최현자입니다.
백창우
작곡가이자 시인, 가수, 음악 프로듀서로 '노래마을'을 이끌면서 삶과 자연을 담은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요즘은 어린이 음반사 '삽살개'를 만들어 어린이 노래 모임인 '굴렁쇠 아이들'과 함께 전래 동요와 창작 동요를 음반으로 내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겨울 편지」「사람 하나 만나고 싶다」같은 시집을 펴냈고, 어린이 노래 음반 '이원수 동요 1,2' '전래 동요 모음 1,2' '자장 노래' '놀이 노래'들을 냈습니다.
김유대
1974년 서울에서 태어나서 자랐습니다. 한국출판미술대전에서 특별상을 받고, 어린이 책에 그림 그리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 동안「한교에 간 개돌이」「삐노끼오의 모험」「들키고 싶은 비밀」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책 표지 글
두드려서 소리를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악기가 될 수 있습니다. 노래 반주는 피아노나 기타로만 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아무리 좋은 타악기라도 누군가 두드려 소리를 불러 내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또 아무리 볼품 없는 타악기라도 누군가 정성껏 연주한다면 아주 훌륭한 악기가 될 수 있습니다. 어떤 타악기 소리라도 그 안에는 사람의 마음과 생각이 담겨 있습니다. 소리를 새로 발견하는 것도 소리를 새로 만들어 내는 것도 음악이 주는 즐거움 가운데 하나입니다. - 백창우
우리는 우리들이 쓴 시로 만든 노래를 부르면서 놀았습니다. 날아가는 나비와 내리는 비와 강물 속에 있는 고기가 우리들의 노래를 들었습니다. 그 노래는 우리들의 하루하루를, 우리들의 학교 길과 우리들이 바라보는 강물을 찬란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 노래는 우리가 사는 섬진강 가 마암 분교와 꼭 닮았습니다. 백창우는 시와 노래와 어린이들의 삶을 하나로 이어 또다른 세상을 만들었습니다. - 김용택 
     

잘생긴 꾀꼬리 꽃미남 리차드강 어리버리 돈키호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