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통일

봄볕 내리던 날...뜨거운 바람 불던 날 │ 5.18

리차드 강 2006. 5. 17. 15:19

홍성담 연작 판화 "새벽"

     

민중의 바다 / Sea of People

 

동영상 출처 : 전남대학교~e

이미지 출처 : 홍성담 홈페이지

배경 음악 : 정태춘 5.18

 

횃불행진 / The Parade of the Torch

     

마각 / Devil's Unmasked 1993-1994/294 x 405/목판화

     

친구 / Friends 1993-1994/203 x 270/목판화

     

혈루 / The Bitter Tears

     

혈루 / The Bitter Tears

     

혈루 / The Bitter Tears

     

혈루 / The Bitter Tears

     

혈루 / The Bitter Tears 1993-1994/목판화

     

암매장 / Secret Burial 1993-1994/263 x 343/목판화

     

투사회보 I / Fighter's Wall Newspaper I 1993-1994/550 x 409/목판화

     

투사회보 II / Fighter's Wall Newspaper II 1993-1994/292 x 421/목판화

     

가자 도청으로 / Forward to the Provincial Governmanet

1993-1994/545 x 408/목판화

     

총 나의 생명 / Gun Oh my Life

     

대자보 / People's Wall 1993-1994/287 x 342/목판화

     

밥 / Meals 1993-1994/302 x 411/목판화

     

대동세상 I / Solidarity I

     

효천전투 / The Battle of Hyochun 1993-1994/427 x 536/목판화

     

도청 궐기대회 KwangJu Uprising in Front of the Provincial Government

1993-1994/537 x 418/목판화

     

헌혈구호 / Slogan for Blood Donation 1993-1994/427 x 400/목판화

     

대동세상 II / Solidarity II 1993-1994/535 x 409/목판화

     

무등산하 만고 해원신시민군 1993-1994/560 x 427/목판화

     

잃어 버린 시체/ A Lost Corpse 1993-1994/427 x 305/목판화

     

나의 이름은 / My Name Is ? 1993-1994/212 x 248/목판화

     

새벽 / The Daybreak

     

사시사철 중 '봄' / The Four Season 'Spring' 1993-1994/430 x 570/목판화

     

5.18 아직도 나에게 멀기만 한....

그때 나는 철부지 였다.

나무토막으로 총을 만들어 아이들과 동네에서 편을 갈라 총싸움을 하던 시절.

서울대 학생이 과외를 가르치던 시절.

공부가 하기 싫어 도망 다니던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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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봄...

군인들이 총을 매고 군화를 신고 집안에 방에 까지 들어왔다.

대학생이 어디 있냐는 것이었다.

그거야 벌써 어른들이 조치를 취해 놔서 집에 대학생이 오지 않은지

괘 되었는데...난 모른다고 했다...

 

그 이후 이상한 소문이 돌았다.

남쪽~ 어디에 간첩이 나타나서 여성의 젖가슴을 칼로 도려내어

빨래줄에 걸어 놓고 임신한 아주머니를 칼을 단 총으로 배를 찔러 죽였다는 것이다.

그것도 간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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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는 간첩을 무슨 빨간 늑대로만 알던 아득한 동화의 시절이었던가?

그 시대 ...1980년 5월 봄

어느날....

 

그날의 봄은

그날의 봄은 나하고 너무나 멀기만한 무서운 전염병이 돌기만 하던 시대의 이야기였을까?

먼저 가신 님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살고자 생각해 본다...

     
     

잘생긴 꾀꼬리 꽃미남 리차드강 어리버리 돈키호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