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삶과 마주선 청년 노동자 The Young Worker Faces Life│거룩한 갈망

리차드 강 2009. 4. 10. 12:35

삶과 마주선 청년 노동자│The Young Worker Faces Life

 

The Young Worker
Faces Life

 

ADDRESSES
of
MONSIGNOR JOSEPH CARDIJN
(Founder and Chaplain General
of the Young Christian Worker)

 

Y. C. W. MELBOURNE
1960

 

 

문제 The Problem

세계의 모든 나라들의 경우, 일정한 나이 - 12, 13, 14, 15세- 가 되면 수 천의 어린 청소년들이 학교를 떠나 일터로 간다. 이 어린 임금 노동자들이 내일의 노동계급 전체를 이루게 된다.

이 수 천에 달하는 어린 노동 소년 소녀들은 일을 시작하는 그 순간부터 현세에서의 그들의 미래와 그들의 영원한 운명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갖게 될 생활의 문제들에 봉착하고, 생활의 필요사항들을 깨닫고, 생활의 위험과 어려움을 체험하게 된다. 그들의 종교적, 윤리적, 지적, 물질적, 감성적, 가정적, 직업적, 사회적, 시민적 생활의 문제점들과 필요들, 어려움들과 위험들.

우리는 이러한 필요와 어려움들 및 위험들이 결코 임의적이거나 사소한 것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이런 것들은 청년 노동자들의 잘못이나 그의 부모들의 잘못 혹은 다른 누구의 잘못에서 비롯된 것들이 아니다. 이것들은 이 어린 노동 소년 소녀들의 나이, 그들의 일상생활 조건들, 그들이 생활하고 노동하는 분위기와 환경, 그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공공단체나 민간단체들, 그들을 에워싸고 있는 노동 대중에서 기인하는 것들이다. 이러한 문제들, 이러한 필요들, 이러한 어려움들, 이러한 위험들은 그들의 일상적이고 관습적인 생활에 영향을 미치고, 거듭 이야기하는 바지만 청년 노동자들 대중에게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따라서 내일의 노동계급 전체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관심사이기 때문에 구체적이고 실제적이며 직접적인 것들이다.

우리는 벨기에와 프랑스 및 우리에게 상황 연구가 가능했던 대부분의 나라들에 있어서 이러한 영향이 끔찍한 것이었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14세에서 25세 사이의 소년, 소녀 노동자 대중은 종교적, 도덕적, 지적, 직업적 빈곤 속에서 살아왔으며 대부분은 아직도 살고 있다. 이것은 우리 현대 문명의 수치이자 오점이며, 더 많은 사람들의 영적 내지는 현세적 파멸의 원인이 되고 있다. 우리는 그들이 "우리는 어린 노동자일 뿐이다. 우리가 도덕적 죄악에 빠지고 그 속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이다"고 이야기하는 소리를 수천 번도 더 들어왔다.

나는 "우리가 그들에게 돌을 던질 권리가 없다"고 주장한다. 만약 우리가 그들의 처지에 있다면 우리는 더 심하게 타락했을지도 모른다. 그들의 타락과 비속화는 대부분 그들의 체념, 고립, 무력함의 결과이다. 그들은 혼자서 저항하고, 일어서기가 정신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것이다.

NIHIL OBSTAT:-
Joseph Can. Crowley, Ph.D
Censor Deputatus

IMPRIMATUR:-
Datum Southwarci, die 13a
Octobris, 1955
H. Gibney,
Vicariua Generalie.

The Young Worker Faces Life p.11 중에서.

한국가톨릭 노동청년회 1982년 까르딘 탄생 100주년 기념 출판 (성찬성 번역)

 

 

우리는 훌륭한 노동자가 될 수 있다. 세상 속에서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가? 나는 나도 모르게 조직 할 수 있으며 이에 동조한다. 나는 내 인생도 힘들지만 남의 인생이 힘든 것도 안다. 우리는 난관에 부딪힐 때 그것을 혼자서가 아니라 타인과 함께 헤쳐나갈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절대로 나혼자 잘 나갈 수 없음도 안다.

제 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부터 지금까지 그리스도 교회는 점점 각 나라의 민족들 속으로 들어갔지만 현대 사회는 더 빨리 변화되고 있고, 앞으로도 그리스도 교회가 사회에 미칠 수 있는 영향력은 줄어들고 있으며, 그러기에 더 많은 투사(지도자)들이 청년 노동자들을 위해 필요하다고 그분(조셉 까르딘 - YCW 창시자)은 말씀하신다.

악순환의 고리-노동의 사회, 학벌의 사회, 가난의 사회, 과학문명 이기의 사회, 쾌락과 향락의 사회, 위선자들과 위정자들의 사회.....나와 우리 청년 노동자들은 힘이 없고 미약하다. 그러나 사회를 바꾸기 위해 우리는 끝없이 노력해야 할 것이다. 힘 없고 무가치하게 보이는 작은 우리들이지만 우리가 하는 일에, "지혜와 용기"를 생활 속에서 기도와 봉사, 그리고 일상생활에서의 투신으로 얻기를 빌며...

백수재에서 잘생긴 꾀꼬리 꽃미남 어리버리 돈키호테

     

귀례 이야기 - 노래를 찾는 사람들

노래를 찾는 사람들3집 (1991, 서울음반)

노래를 찾는 사람들 1기

No.3- 귀례이야기 (작사:이성지 작곡:이성지)

 

     

   뒤로가는 고향 하늘 보며
   두근거려 서울 온지 오년
   그까짓돈 몇푼 쥐고싶어서
   여기저기 공장을 떠다녔지

   그러나 쉬지않고 벌어야 할 순이는
   배고픔에서 벗어나는 것이
   그것이 곧 졸업이지요

   열다섯 교복을 벗어던지고
   병든 부모 어린 동생 떠나며
   혼자 벌어 공부하고 싶어서
   학교 가고 싶어 울기도 했어

   그러나 쉬지않고 벌어야 할 순이는
   배고픔에서 벗어나는 것이
   그것이 곧 졸업이지요

원래 이 노래 중에 가사가 강제로 개사 된 부분이 있다.  → "순이" 원래 가사가 공순이였다. 아직 공윤이 시퍼렇게 살아있던 암울한 시대에 노랫말의 사실성을 감추기 위한 검열에 음반을 내는 조건으로 공윤 심의에 통과하기 위한 방법으로 가사를 어쩔수 없이  개사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잘생긴 꾀꼬리 꽃미남 리차드강 어리버리 돈키호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