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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길 - 임성훈 (1975 힛트 레코드)

리차드 강 2007. 8. 25. 21:21

시골길 - 임성훈

시골길 / 꿈이야기 (1975)

임성훈 Im, Seong-Hoon / 본명:임종창 1950

Track. Side B.01 - 시골길

 

     

시골길

(작사:이수연 작곡:오준영)

내가 놀던 정든 시골길
소달구지 덜컹대던 길
시냇물이 흘러내리던
시골길은 마음의고향

눈이오나 바람 불어도
포근하게 나를 감싸는
나어릴때 친구 손잡고
노래하며 걷던시골길

아~~ 지금도. 아~~ 생각나.
내가놀던 정든 시골길
소달구지 덜컹대던 길
시냇물이 흘러내리면던
시골길은 마음의고향

아~~ 지금도. 아~~ 생각나.
내가놀던 정든 시골길
소달구지 덜컹대던 길
시냇물이 흘러내리던
시골길은 마음의고향

임성훈

30년전 당시 연세대 응원단장으로 사학과에 재학중이던 임성훈(55,본명, 임종창)은 가수가 되고 싶어 무작정 '한국록의 영원한 대부' 신중현을 찾아갔다. 젊은 지성인의 저돌적 모습에 반한 신중현은 기꺼이 그를 받아들였다. 현재 명 TV진행자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임성훈은 퀘션스(The Questions)의 객원가수로 데뷔를 한 이후 70년대 중반 '시골길' 등의 히트곡을 내며 인기가도를 달렸던 다재다능했던 가수였다.

그룹 퀘션스는 고정보컬 없이 기존의 김상희,김추자를 비롯 60년대 중반 코끼리브라더스의 보컬을 거쳐 신중현과는 그룹 '블루즈 테트'부터 인연을 맺어왔던 박인수 임희숙과 신인 임성훈, 송만수 등 수많은 객원가수들을 참여시켰다. 1970년 7월25일 퀘션스를 이끌고 참여한 ‘Go Go Gala Party’는 1960년대 말~1970년대 초 그룹사운드 전성기의 전설로 남아 있다. 현재 MC 임성훈씨는 8년동안 방송했던 MBC 교양 프로그램인 토크쇼 '임성훈과 함께'와 5년간 정들었던 예능 프로그램 '퀴즈가 좋다'의 진행을 그만두고 SBS로 옮겨 '세븐데이즈','솔로몬의 선택','세상에 이런일이'등을 진행한다.  당시 고려대 응원단장은 뽀빠이 이상용이었다고 한다.

출생 : 1950년 07월 28일 / 한국
'임성훈' 의 음악 활동 : 퀘션스 (1970) with 김대환, 김민랑, 박인수, 송만수, 신중현, 이태현, 임희숙

     

     

임성훈 "가수 컴백 할 뻔했죠"

방송인 임성훈이 30년만에 가수로 컴백할 뻔 했지만, 아들의 만류로 포기했다. 임성훈은 아들 임희택이 멤버로 속한 2인조 힙합그룹 사이드비(SIDE-B)가 30년전 자신의 노래인 ‘시골길’을 ‘샘플링’하겠다고 하자 직접 노래를 부르려고 했지만 무산됐다.

임성훈은 한국 록의 전설인 신중현이 이끈 퀘션스의 객원가수로 데뷔해 1970년대 중반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시골길’은 임성훈이 1976년 발표해 TBC 가요대상 신인상을 수상한 곡이다. 임성훈은 아들의 음악에 도움이 되기 위해 샘플링 대신 새롭게 노래를 불러주려고 했지만, 임희택은 “옛스러운 느낌을 그대로 살리고 싶다”며 아버지의 도움을 ‘거절’하고 말았다.

결국 임성훈이 30년만에 가수로 컴백할 기회가 아들 때문에(?) 무산된 셈이다. 임성훈은 아들의 고집에 ‘허허’하고 웃으며 아들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시골길’ 뮤직비디오에는 임희택이 어린 시절 임성훈과 휴식을 취하는 장면이 공개될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잘생긴 꾀꼬리 꽃미남 리차드강 어리버리 돈키호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