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Title: Khachaturian: Masquerade Suite / Kabalevsky: The Comedians Audio CD (January 4, 1999) Album Review Kondrashin came to the U.S. in 1958 to conduct concerts for Van Cliburn. While he was recording the Tchaikovsky First Piano Concerto with Cliburn, RCA also had him make these recordings (originally two LPs) with pickup musicians in New Yorks Manhattan Center. The nucleus of the orchestra was composed of members of the old NBC Symphony, and the ensemble plays splendidly, with violinist Oscar Shumsky earning his solo credit. Kondrashin leads spirited performances of these warhorses, mostly music so vulgar we should be ashamed of enjoying it as much as we do. RCAs famous "Living Stereo" sound has transferred splendidly to this CD, making it an exquisite, guilty pleasure. Masquerada, suite from the incidental music for orchestra (18:12)
「가면 무도회」는 러시아의 문호 레르몬토프의 동명 희곡에 붙였던 곡이다. 레르몬토프의 극은 제정 러시아 귀족 사회의 허위와 부패를 묘사한 것으로, 질투심에 불타던 남편이 사랑하는 아내를 죽여버린다는 내용의 비극이다. 하차투리안은 1939년 이 연극이 상연되었을 때 이 곡을 작곡하였으며, 이 드라마 음악을 편곡하여 1943년 모음곡으로 발표했다. 하차투리안의 작품 중에서도 특히 통속적 성격이 강한데, 작곡기법 상 서부 유럽의 무도 음악의 영향이 강하면서도 하차투리안의 아르메니아인적인 개성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왈츠"는 모음곡 제1곡에 있는 작품으로 무도회의 광경을 묘사한 음악이다. 하차투리안 (Aram llich Hachaturian 1903∼1978) 하차투리안은 프로코피에프나 쇼스타코비치와 함께 구소련(러시아)를 대표하는 작곡가이다. 하차투리안(Aram Ilyich Khachaturian, 1903~1978)은 그루지아 공화국의 수도 드비리시에서 가난한 제본소 집 아들로 태어났다. 소비에트 혁명 후 모스크바에 나와 1923년 그네신 음악 학교에서 공부했다. 이어 3년 뒤에는 모스크바 음악원으로 옮겨 가 미아스코브스키에게 작곡을 배웠다. 아버지가 아르메니아 사람이어서 어릴 때부터 코카사스와 아르메니아 지방의 민족적 색체가 짙은 음악을 익혀 왔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검의 춤'이 있는데, 이 작품은 1942년에 발표한 뒤 불과 1~2년 사이에 전세계에 퍼져 나가 엄청난 호응을 얻은 작품이다. 그의 작품에는 호탕한 느낌, 경쾌한 리듬, 약동감 넘치는 템포가 다른 어떤 곡에서도 맛볼 수 없는 진한 감동을 주고 있따. 울적한 기분 따위는 곧 자취도 없이 사라져 버릴 만큼 강렬한 박력이, 듣는 이의 몸과 마음을 온통 휩쓸고 지나간다. 하차투리안은 발레, 교향곡, 협주곡 등의 분야에서 걸작을 남겼으나 소품에는 별로 유명한 것이 없다. 피아노곡으로서는 이 곡 외에 <어린이를 위한 앨범>(1946)이 알려져 있을 정도이다. 이 토카타는 1932년에 그가 모스크바 음악원에 재학 중에 쓴 작품으로 아직 시작단계의 작품임에 틀림 없기는 하지만, 이 곡은 단지 피아니스틱한 효과만을 구하고 있는 토카타는 아니다. 하차투리안이 토카타에 특징적인 페르페툼 모빌레풍의 음형을 쓸 때 그것은 그의 고향인 外 카프카즈 지방의 민속 음악 속의 타악기의 오스티나토 리듬에 연결되어 있다. 고향인 그루지야에 있던 때의 하차투리안은 민속 악기 중에서도 타악기를 즐겨 연주하였는데, 이러한 사실은 그의 작품에 가끔 나타나는 강렬한 리듬감으로서 활용되어 있다고 보인다. 그루지야의 북으로서 대표적인 것이 디프리피트인데, 이것은 아라비아의 나카라와 같은 계통의 것으로서 4도 음정 혹은 5도 음정의 차이로 조율한 두 개의 통나무를 파낸 북을 세워 놓고 손으로 치는 것이다. 또 중앙 아시아에서 카프카즈의 일부에 걸쳐 쓰여지는 탬버린 풍의 편면 북 도이라는 단조롭게 치는 것이 특징인데 이들의 이디엄은 하차투리안의 토카타의 요소로서 다양한 형태로 활용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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