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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l-Being Classical Music 6 | 클래식 즐感

리차드 강 2017. 9. 14. 06:17

Well-Being Classical Music 6

삶의 환희와 용기를 주는 음악

야망과 욕망이 강하여 자신의 능력 이상의 것을 바라는 사람, 집중력과 주의력이 부족한  사람, 착실하게 업무를 진행하기 어려운 사람들은 특히 슬럼프에 빠지기 쉽다. 이럴 때는 일단 잡념을 버리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운동과 대화로 실마리를 풀어나 감으로써 자신감을 잃지 않은 삶의 자세가 중요하다. 그러면 삶의 용기도 생겨날 것이며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되어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다. 덧붙여 음악과 함께 하는 생활을  시작하게 되면 훨씬 더 자신의 여가생활과 업무에 활력을 얻게 될 것이다.

Symphony No. 1 in C minor op. 68

JOHANNES BRAHMS : 교향곡 1번 C단조 op. 68

4악장 Adagio C단조-Piu andante C장조-Allegro non troppo, ma con brio C장조

4/4박자, 전개부가 없는 소나타 형식

제 3악장에 안주한 브람스는 마지막 악장에서 승리의 노래를 부르지만 베토벤과 같은 환호와는 다른 것으로 과거의 아픔을 회상하는 듯 일말의 어두움이 담겨 있다.

브람스는 22세 때 은사 슈만의 '만프레드'서곡을 듣고 깊은 감동을 받았다. 그 감동이 마음 속에서 사라지기 전에 곧 교향곡 구상을 하기 시작했지만, 제 1 악장을 완성한 것은 그로부터 7 년 뒤인 1862년(29세)이었다. 여기서 중단 했다가 12년이 지난 1874년(41세)에 다시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그 후 숱한 수정을 거쳐 겨우 탈고한 해가 1876년 9월(43세)이었다.

초연 때 교향곡 제 1 번을 들은 명 지휘자 '한스 폰 뵐로우'는 "우리는 드디어 대망의 제 10 번 교향곡을 얻었다"고 격찬했다. 이 곡이야말로 베토벤의 불멸의 제 9 번에 이은 제 10 번 교향곡이라는 뜻이었다.

브람스는 평생에 베토벤의 반에도 못 미치는 4 곡의 교향곡 밖에 쓰지 않았으나 졸작은 없었다. 그의 교향곡은 북국의 우수와 전원적인 서정, 사랑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 남성적인 우람함과 격정 등의 음악적 특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브람스 교향곡 1 번은 베토벤의 교향곡과 흡사한 부분이 많다. C 단조의 조성은 제 5 번과 같고, 제 1 악장의 짧은 기본 동기도 '어둠에서부터 광명으로'라는 생각도 제5번을 닮았다. 또 마지막 악장의 제 1 바이올린이 느리게 연주하는 제 1 주제는 제 9 번의 '환희의 주제'와 흡사하며 관현악법도 베토벤풍으로 육중하다. 이렇듯 베토벤의 곡과 유사한 점이 많지만 결코 그의 아류는 아니다.

1.바흐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 BWV-248


첫번째 악장 Jauchzet, frohlocket, auf, preiset die Tage

'기뻐하라 frohlocket(?) 찬양하라 이 시간을'

Geza Oberfrank, cond (1992 Naxos)

그의 작품 중 대작인데도 이색적인 작품이다. 일관된 줄거리가 없이 6개 부분으로 되어 있고, 누가복음 제2장, 마태복음 제2장까지의 예수탄생 구절을 사용했다. 내용을 설명하기 위해서 테너가 등장했지만 64곡으로 된 6개 부분은 각기 독립된 칸타타(cantata)의 연속된 느낌을 나타내준다.

2.바흐(Bach) <토카타와 푸가> D단조 BWV-565

푸가는 각 음부의 길이를 배로 하거나 단축시켜서 새로운 선율을 나타내기도 하고 음의 높낮이 변화나 첫머리나 끝을 역으로 노래해도 화음이 될 만한 카논의 작품도 있고 그 밖의 작품도 있다. 토카타는 자유로운 형식으로 되어 있다. 그가 즐겨쓰던 분산화음이 이곡의 테마 멜로디를 통해 빛나고 음의 진행은 오르간에 적합하다.

3.모차르트(Mozart) <현악 5중주> No.5 D장조 제4악장

이 <5번>은 더욱 순화된 형식과 악상에 있어서 '아름다운 양식'과 '엄격 양식'의 두 가지 서법이 잘 융합되어 있다. 지금까지의 어느 5중주곡에서도 볼 수 없었던 하이든적인 색채가 뚜렷하다.

4.하이든(Haydn) <첼로 협주곡> No.2 D장조 Op.101

이 작품은 명쾌하며 균형미를 가지면서 서정적 특색이 있어 화려하다. 소나타 형식으로 화창하고 경쾌한 것이 특징이고, 두 토막 형식으로 밝게 시작하여 조용히 끝나며, 첼로의 특유한 음빛깔을 살려 기교에 편중하지 않는 하이든의 소박한 일면을 잘 나타내고 있다.

5.베토벤(Beethoven) <크로이쩌> 바이올린 소나타 No.9 Op.47

베토벤의 크로이처 소나타에서는 넓은 음역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숨가쁘게 펼쳐지는 피아노 파트가 특히 화려하다. 너무나 화려한 나머지 마치 바이올린을 위협하듯 공격적이다. 그러나 바이올린 파트 역시 만만치가 않다. 바이올린은 불을 뿜는 듯한 스타카토와 강렬한 악센트를 선보이며 피아노와 접전을 벌인다.  그래서 음악학자들은 이 곡이야말로 바이올린과 피아노가 서로 대등한 위치에 있는 진정한 의미의 듀오 소나타로 보기도 한다. 베토벤 이전, 또는 베토벤 초기의 바이올린 소나타들은 사실 '바이올린 오블리가토에 의한 피아노 소나타'라고 할만큼 피아노의 비중이 매우 컸다.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제9번도 표면적으로는 이러한 전통을 따르고 있다.

6.베토벤(Beethoven) <합창교향곡> No.9 D단조 Op.125

이 곡은 베토벤 예술의 최고 절정을 이루고 있으며, 고금의 교향곡 중에서 가장 뛰어난 걸작품의 하나이다. 베토벤이 항상 공감하고 애독했던 독일의 위대한 시인 프리드리히 실러(Fridrich Schillers)의 장시 <환희의 노래> 에 의한 합창 붙임을 가진 교향곡이며, 네 사람의 독창과 대합창이 교향곡에 사용된 최초의 음악이다. 23살의 젊은 베토벤은 <환희의 노래>를 읽고 음악으로 옮기려고 마음먹었었다. 그러나 실제로 <환희의 노래>가 교향곡에 담겨 완성된 것은 31년 뒤인 1824년이다. 베토벤이 처음으로 교향악과 칸타타의 결합을 시도한 것은 1808년의 《합창 환상곡》작품 80번에서였으며 이 시도 가 후에 《합창》교향곡이란 위대한 작품을 만들게 하는 밑거름이 되었다. 이 곡을 작곡할 때 베토벤은 완전히 귀머거리가 되어 음향의 세계와 단절된 상태에서 무한한 고통과 싸워야 했고, 육체적인 건강의 악화와 가난 때문에 그의 생활은 말이 아니었다. 그러한 환경에서 그는 고뇌를 맛본 환희를 영원히 노래 부르고 음으로써 표현한 것이다. 그는 예술에 의해 인간의 고난을 극복했으며 역경에 놓일수록 그것을 이겨나가는 초인적인 힘을 발휘했던 것이다. 

7.베토벤(Beethoven) <피아노 소나타> No.23번 <열정> Op.57

이 작품은 규모가 크지만 격렬한 열정이 솟아오르는 가운데 부단히 유동하다. 결정적인 서주부에 뒤이어 테마가 서서히 나타나며, 발전부와 재현부는 빠른 속도로 변하여 힘차게 되고 마지막에는 힘차게 약동하며 끝나는 작품이다.

1804-1805년 사이에 완성된 곡으로, ‘열정’이라는 별명은 출판업자 크란츠가 붙였으며 그가 사랑했던 테레제의 아버지에게 바쳐 졌다. 그의 많은 피아노 소나타 중 최고라고 할 수 있는 걸작으로 테레제에 대한 갈망과 어쩌면 영원히 이루어지지 않을 지도 모른다는 번민의 악상으로 표현 해주고 있다. 특히 매우 동요하는 격한 감정이 담겨진 제 1악장은 피아노 협주곡의 카덴짜와 흡사한 즉흥 연주 스타일이다.

8.롯시니(Rossini) <알제리의 이탈리아 여인> 오페라 서곡

롯시니의 2막 오p라로 초연 때부터 큰 성공을 거두어 3년 후의 대표작인 [세빌리아의 이발사]의 선구적인 작품이다. 대본은 아넬리의 이탈리아어 대본이다. 이 곡이 주는 전체적인 느낌은 악기 편성의다양성과 특히 소위 '롯시니 크레센도(crescendo)'라는 특징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9.슈만(Schmann) <봄> 교향곡 제1번 Bb장조 Op.38

이 곡은 1841년 3월 31일 멘델스죤의 지휘로 게반트하우스에서 초연되었다. 슈만의 교향곡은 4곡이 있는데, 그의 직접 선배인 하이든과 모차르트보다 베토벤의 작품에 더 가까운 느낌을 준다.

10.브람스(Brahms) <교향곡> No.1 C단조 Op.68

이 곡을 표현하는 '암흑에서 광명을'또는 '고난을 극복하고 승리로 이끌어올리는 투쟁정신'같은 말이 베토벤의 작품과 일맥상통한다. 하지만 브람스의 작품에는 독특한 개성이 있으며, 복잡하고 기교의 변화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음악적인 내용면에서도 새로운 낭만주 의자로서의 멋을 잘 나타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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